[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870만명에 달하는 올해 중국의 대졸자들이 최악의 취업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대졸자 중 4분의 1이 직장을 갖지못할 것으로 전망됐다.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심각한 경제적 타격으로 올해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8%를 기록했다. 1976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이다. 이 여파가 채용 시장에도 불어닥치고 있다.중국 구인·구직 사이트 자오핀(招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면서 성급한 봉쇄조치 완화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절대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백신이 개발되지 않는다면 세계적으로 면역력이 충분히 생기기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 바이러스는 우리 지역사회에서 풍토병으로 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대(對)테러 비협력국'으로 재지정했다. 이로써 북한은 1997년 이후 24년째 '대테러 비협력국' 이 됐다.13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북한과 함께 이란, 시리아, 베네수엘라, 쿠바를 2019년 기준 미국의 무기수출통제법상 '대테러 비협력국'(not cooperating fully)으로 지정하고 전날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대테러 비협력국은 미국의 대테러 노력에 충분히 협력하지 않는 나라를 지칭하는 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분기에 -32.3%를 기록한 뒤 하반기에는 반등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다만 경기회복은 회복속도가 더딘 '나이키 로고'형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JS)은 지난 8~12일 이코노미스트 64명을 대상으로 한 경제전망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조사에서 2분기 성장률을 연율 기준 -32.3%로 예상했다. 지난 4월 조사 때의 -25%보다 더 큰 폭의 하락이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새로 나오면서 지린성 내 집단감염 환자가 20명을 넘어섰다.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비상이 걸린 중국 정부는 지린성 수란(舒蘭)시에 이어 지린시에도 전면 봉쇄령을 내렸다.13일 지린성 위생건강위원회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전날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의심환자가 1명 각각 늘었다. 또 무증상 감염자도 1명 추가됐다. 이에따라 지린성 내 집단감염 환자는 21명으로 늘어났다.신규확진자 6명은 지린성 수란(舒蘭)시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아사히신문이 일본 정부가 즉각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철회해 한·일 관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13일 아사히신문은 '코로나와 일한, 위기를 발판으로 협조를’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유주의 주요 국가로서 일본과 한국은 코로나19 재앙에 맞서 공동보조를 취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아사히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한국의 경험과 대책이 일본을 포함해 국제사회에 중요한 사례 정보가 되고 있지만, 한일 양국 간에 눈에 띄는 협력이 부족하고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을 대표하는 술인 마오타이(茅台)를 제조하는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해 시가총액이 한국의 삼성전자를 넘어섰다.1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징(財經) 등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전날 사상 최고가인 1323.01위안까지 오르면서 시가총액이 1조6745억 위안(약 289조원)을 기록했다. 한국 증시에 상장된 삼성전자의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이보다 낮은 286조원이었다.중국 시총 1위인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반부패 운동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에서 가짜 분유를 먹은 아기들의 두개골이 기형적으로 커지는 부작용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13일 신징바오(新京報)에 따르면 중국 후난(湖南)성 천저우시 융싱현에서 치료 효과가 좋다는 특수 분유를 소개받고 먹었다가 일부 유아가 구루병 진단을 받았다.구루병은 비타민D 결핍으로 뼈에 발생하는 병이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뼈에 칼슘이 붙기 어려워 뼈의 변형이나 성장 장애 등이 일어난다.이 분유를 먹은 유아 중 일부는 몸에 습진이 나고 체중이 감소했으며 특히 두개골이 과도하게 커지는 부작용을 겪었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이 경제 활동을 성급하게 재개한다면 "피할 수 있었던 고통과 죽음"을 겪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승리의 순간을 맞았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12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진행된 미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HELP) 청문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이런 경고를 내놨다.그는 "일부 구역, 도시, 주가 다양한 '체크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중대 발견을 눈 앞에 두고있던 중국계 교수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유력 용의자 역시 사망해 사건이 미궁에 빠졌다.미 NBC방송,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5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을 인용, “코로나19 바이러스 이해에 관한 중요 발견을 앞두고 있던 빙 류(37) 피츠버그대 약대 조교수가 2일 숨졌다”고 전했다.류 교수는 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 로스타운십에 위치한 자택에서 머리와 목에 총상을 입고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날 리우 교수는 집에 혼자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1억1500만명의 중국인들이 국내 여행을 떠났다. 코로나19에 움츠렸던 소비 심리가 점점 회복되고 있는 분위기다.6일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문화관광부는 2020년 5일 간의 노동절 연휴 기간 국내 여행을 떠난 중국인 여행객은 1억15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들은 약 475억6000만 위안(약 8조1850억원)을 썼다.이는 한달 전인 4월 청명절 연휴보다는 약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노동절 기간에는 크게 못미친다. 지난해 노동절 연휴에는 1억950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7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는 120만명을 돌파했다.실시간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50분(한국시간 기준) 현재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일보다 2133명 증가한 7만2054명에 달했다. 이는 세계 2위인 영국(2만9427명)보다 두배 이상 많은 것이다.확진자도 전일보다 2만1000여명 증가해 123만4487명이 됐다.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뉴욕 주에서 확연히 높게 나타났다. 뉴욕 주에서만 약 32만1200명의 확진자와 2만510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장(DNI) 지명자인 존 랫클리프 하원의원이 북한이 핵 일부와 제재 완화를 맞교환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미 상원 정보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존 랫클리프 DNI 지명자는 5일(현지시간) 열린 인준 청문회 사전 서면답변에서 이렇게 답변했다.랫클리프 지명자는 "북한은 계속해서 핵무기를 정권을 보호하고 국제사회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본질적이라고 여긴다"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그는 "북한은 어쩌면 제재 완화를 비롯해 다른 정치적·안보적 이익을 위해 핵·미사일 일부를 양보하는 맞교환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우한바이러스연구소 기원설에 대해 "모른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우한 유래설' 주장에 거리를 둔 것을 보인다.5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이날 워싱턴 펜타곤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면서 코로나19의 기원을 둘러싼 질문에 "(코로나19가)우한 바이러스 실험실에서 나왔는가? 우한 화난 수산시장에서 발생했는가? 아니면 다른 곳에서 발원했는가?"라며 "우리는 이에 대한 답을 모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우한연구소에서 기원했다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추측성’이라며 일축했다.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로부터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아무런 증거를 받지 못했다”며 "WHO는 이 같은 미국의 주장이 추측에 기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라이언 사무차장은 “코로나19에 대한 것은 공중보건에 대한 정보로서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