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독일 기업을 인수했다가 8000억원 대 사기를 당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문제의 기업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 프리시전 케스트파츠(PCC)가 2017년 2월 사들인 배관기기 회사 빌헬름 슐츠다. 빌헬름 슐츠는 산패된 원유를 처리할 때 쓰는 스테인리스 환기구 등을 만든다. 가족기업으로 독일 서부 뒤셀도르프 주(州) 크레펠트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PCC는 당시 8억 유로(약 1조713억원)를 주고 빌헬름 슐츠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를 향해 30일 내에 개선을 이루지 못하면 자금 지원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나아가 회원국 '탈퇴' 도 시사했다.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신을 공개했다. 서신은 총 4장 분량으로, 코로나19 대응 관련 WHO 행보 비난이 주를 이뤘다.그는 서신에서 "WHO가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발병 관련 보도를 무시했다"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Modern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항체가 형성되는 고무적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따라 모더나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시킬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8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날 코로나19 백신 후보((mRNA-1273)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모더나는 시험 참가자 4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를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열린 WHO 총회에서는 연설도 하지 않은채 WHO와 중국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WHO 총회에서 왜 연설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머지않아 입장을 내겠지만 이날은 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고 답했다.그는 이어 "미국은 (WHO에) 1년에 4억5000만 달러를 주는데 중국은 1년에 3800만 달러를 준다. 수년간 4억5000만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손정의(孫正義)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2019년 회계연도 4분기(1~3월)에 1조4381억엔(약 16조5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분기 적자로는 일본 기업 사상 최대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따른 막대한 투자 손실로 이같은 불명예를 안게됐다.1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소프트뱅크는 회계연도 4분기에 이같은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적자 규모보다 10배 이상 커진 것이다. 또한 일본 기업의 분기 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의 올해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9%, 연율 기준으론 -3.4%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 경제가 침체기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GDP가 2분기 연속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술적으로 성장률이 2분기 이상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경기침체에 들어선 것으로 간주된다.이번 분기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0.7%, 민간투자는 0.5%,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자문 담당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를 '대(對)중국 국민투표'로 규정했다. 또 중국이 수십만명의 중국인을 항공기에 태워 전 세계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뿌렸다며 중국을 비난했다.나바로 국장은 17일(현지시간) ABC '디스위크' 인터뷰에서 "11월 대선이 여러모로 중국에 대한 국민 투표가 될 것이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퓨리서치그룹이 여론조사를 했다"라며 "이는 90% 이상의 미국 대중이 중국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받는 미국 경제와 관련, “회복 과정이 내년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미 CBS의 시사 프로그램 ‘60분’(60 minutes)에 출연, “경제는 회복될 것이다. (그러나)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정말 모른다”면서 불확실성을 강조하기도 했다.블룸버그는 파월 의장의 언급을 이른바 ‘V자형’ 반등을 약속하지 않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에 대한 초강도 제재 정책을 발표하자 중국 정부가 즉각 중단을 요구하며 강력한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애플, 보잉 등 미국 기업이 보복 타깃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17일 환구시보(環球時報)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외신들의 보복 여부 관련 문의에 성명을 내고 "중국은 자국 기업의 합법적 권리를 결연히 지킬 것"이라면서 "미국 측은 중국 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압력을 즉각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행위는 글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가 150만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9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 팬데믹에 리더십이 없다”고 개탄했다.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현재 미국의 확진자는 전일보다 2만명 가까이 늘어난 150만3684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압도적인 세계 1위이자 2위인 스페인(27만여명) 보다 5배 이상 많다.특히 미국의 확진자는 전세계 확진자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전세계 확진자는 470만7928명을 기록하고 있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사람들의 혈장(血漿)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홍콩대학 연구팀이 밝혔다.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반 헝 교수가 이끄는 홍콩대학 연구팀은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사람들의 혈장이 바이러스의 99%를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헝 교수는 “지난주까지 심각한 상태였던 한 코로나19 환자가 혈장 치료를 받은 후 인공호흡기를 떼어낼 정도로 상태가 좋아졌다”면서 "코로나19에서 회복된 사람들의 혈장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의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15일 발표했다. 기업들의 미국 투자를 독려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미국 정부와 맺은 강력한 파트너십에 의거해 애리조나주에 5nm(나노미터) 칩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총투자액은 120억달러(약 14조7600억원)다. 공장은 내년에 착공돼 2024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산능력은 웨이퍼 기준으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에서 가짜 분유를 먹은 아기들의 머리가 커지는 사건이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 분유의 다른 부작용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가짜 분유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는 양상이다.홍콩 밍바오(明報)등에 따르면 중국 후난(湖南)성 천저우시 융싱현에 사는 궈(郭) 모 씨는 3살배기 자신의 딸이 ‘가짜 분유’를 먹고 목소리가 변형됐다고 제보했다. 궈 씨는 자신의 아이가 이 가짜 분유를 먹게 된 경위와 그 후유증을 상세하게 밝혔다. 궈 씨의 딸은 생후 6개월 무렵부터 보통 분유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중국의 4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 1월 이후 처음으로 월별 산업생산이 증가했다.15일 중국국가통계국은 지난 4월 중국의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3.9% 성장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1.5%를 넘어선 수치다. 반도체와 컴퓨터 생산 회복이 전체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국가통계국은 "이동 제한과 봉쇄 조치 등이 풀림에 따라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고 기업이 업무활동을 재개해 산업생산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산업생산이 마이너스에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고강도 통첩을 날렸다. 이같은 미국의 압박에 중국이 반발하면서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며 “우리는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그는 “모든 관계를 끊는다면 5000억 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중 무역불균형으로 인해 미국이 매년 수천억 달러 이상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폭스뉴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