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중국, 러시아, 북한은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중국이 러시아와 북한에 협력하는 것은 자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영국과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한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발전하고 있는 러시아-북한-중국 축이 세계 자유와 민주주의를 훼손할 수 있으며 미국이 주도하는 현재 세계 질서에 도전할 수 있다'는 일부 분석가들의 예측에 윤 대통령이 이같이 반박했다고 보도했다.윤 대통령은 "중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0일부터 3박 4일 동안 영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번 영국 방문 기간 중 자유민주주의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대통령이 외국의회에서 외국어로 연설하는 것은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의 영어 연설에 이어 두 번째"라며 "현지 언어로 연설하는 것은 정치인뿐만 아니라 그 나라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는 시도라고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또 "국빈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후(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스탠포드 대학을 방문해 '한일, 한미일 간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프리먼 스포글리 국제학연구소, 월터 쇼렌스타인 아시아태평양 연구소, 후버연구소 등 스탠포드 대학 3개 연구소가 공동으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동맹국인 한일 양국 정상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이번 한일 정상 좌담회에는 스탠포드 대학 관계자, 대학생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관행적인 거래를 갑자기 중단하는 것처럼 예측 불가능한 조치는 다자주의, 자유무역주의 정신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7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30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인 '리트리트'에 참석해 "APEC은 역내 공급망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세션의 주제는 '상호연계,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경제 만들기'다.윤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변곡점에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했다.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IPEF 정상회의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14개 참여국의 정상(인도는 장관)이 참석했다.IPEF는 인태 지역의 주요 14개국이 공급망, 기후변화 등 새롭게 등장한 글로벌 통상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만든 경제통상 협력체다. 전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40%, 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역내 회원국 전반으로 스마트 모빌리티가 확산되도록 APEC 차원에서 특별 이니셔티브를 수립하고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세션1 연설에서 "청정에너지 이용 확대와 함께,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의 전환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가장 기여도가 높은 해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기후위기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극복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대한민국은 친환경차, 자율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후(현지시간)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가졌다.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칠레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양 정상은 한국과 칠레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남미 핵심 협력국임을 재확인하고 ▲국방·방산 ▲리튬 등 핵심 광물 ▲교역·투자 ▲인프라 ▲남극기지 운영 및 공동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역내 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도록 한국과 페루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페루 정상회담을 가졌다.윤 대통령은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돼서 매우 뜻깊다"며 "페루는 우리 대한민국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전통적인 우방국이자 중남미의 핵심 협력국"이라고 평가했다.이어 "2011년 한국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3월 방일 시 합의한 모든 정부 간 협의체가 이제 100% 복원됐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양자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이후에 두 달 만에 후미오 총리님을 다시 뵙게 돼 반갑다"며 "올해 총리님과 벌써 7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신뢰를 공고하게 하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오후(현지시간) 더 웨스틴 호텔에서 샌프란시스코 인근에서 활동하는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기업인, 연구자, 학생 등과 '재미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그동안 윤 대통령은 지난해 뉴욕 '재미 한인 과학자 간담회', '한-베트남 디지털 미래세대와의 대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한-아세안 청년 AI 유스 페스타' 등을 통해 미래세대들의 혁신과 도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미래세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정형식 대전고등법원장을 신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했다.김대기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정형식 대전고등법원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정 지명자는 1988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35년 동안 서울고등법원,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해박한 법리와 공정한 재판 진행으로 정평이 난 법관"이라고 평가했다.이어 "대전 고등법원장, 서울회생법원장을 거치며 법원 행정에 있어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해 ▲교역, 투자와 공급망 ▲디지털 ▲미래세대 등 세 분야에서 APEC 역내 상호 연결성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 서관 3층 서밋홀에서 개최된 APEC 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세계 경제가 다시 역동성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APEC이 중심이 되어 세계 경제의 '연결성'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먼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문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쿡 CEO를 만났다고 밝혔다.먼저 접견장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쿡 CEO를 맞이하며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했고 쿡 CEO는 "영광입니다"라고 답했다.윤 대통령은 "이렇게 만나게 돼 기쁘다. 한번 뵙고 싶었다"고 말하며 악수를 청했다. 쿡 CEO는 APEC 부대행사 중 하나인 'APEC CEO 서밋'에는 참석하지 않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은 가치동맹"이라며 "자유, 인권, 법치,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바탕 위에 세워진 가치 동맹의 주춧돌 위에 안보 동맹, 산업 동맹, 첨단과학기술 동맹, 문화 동맹, 정보 동맹이라는 5개의 기둥을 세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첫 일정인 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미국을 방문한 것이 이번이 네 번째다. 올해 4월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1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14일)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조 후보자는)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최후의 보루인 최고법원을 이끌어갈 차기 대법원장으로서 더 없는 적임자"라고 국회의 임명동의를 요청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지명한 이균용 전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자 지난 8일 조 후보자를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