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님, 다음번에 오시면 사우디에서 생산한 현대 전기차를 함께 탈 수 있기를 바랍니다."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행사장까지 직접 운전해 데려다 주며 한 말이다. 현대차가 사우디 국부펀드가 합작 투자해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에 자동차 반조립제품(CKD) 공장을 짓기로 한 것과 관련, 성과를 기대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4일 낮 12시 10분(현지시간)부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경제사절단과의 만찬에서 "정부와 기업은 원팀"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리야드 한 호텔에서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기업인들과의 만찬에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애쓰고 계신 여러분들을 만나니 저도 영업사원으로 더욱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제 및 산업구조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중동에서 첨단 신사업으로 정주영 선대회장의 '중동신화' 재현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중동에서 ▲현지 완성차 생산 거점 구축을 통한 전기차 등 신규 수요 창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협력 ▲첨단 플랜트 수주 확대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중동은 정주영 선대회장이 '중동신화'를 창조한 상징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정 선대회장은 1976년 '20세기 최대의 역사(役事)'라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주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자동차 조립 합작공장을 건설하며 중동 지역 내 첫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다.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CKD(반제품조립)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 야지드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현대차와 PIF는 이번 계약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제대로 된 현장 민심을 청취할 것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내각은 제대로 된 현장 민심 청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또 대통령은 총리에게 컴퓨터 화면을 쳐다보는 행정, 보고서로 밤새는 행정이 아니라 각 직급별로 현장에 달려가 어려운 국민들의 생생한 절규를 듣는 현장 행정, 정책 정보 활동에 매진해줄 것을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국빈방문 행사에 동행한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39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35개, 중소·중견기업 94개, 공기업·기관 3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개 등으로 구성됐다. 중동 경제사절단은 한경협·대한상공회의소 등의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주요 경제단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부터 26일까지 4박 6일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국빈 방문한다"며 "24일부터 25일까지는 카타르 도하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우리나라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도착, 다음 날부터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3년차를 맞는다.현대차그룹을 글로벌 자동차 판매 3위로 끌어올린 정 회장은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 전환에 따른 '퍼스트 무버(선도자)'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뛰어난 전략가로 정평이 난 정 회장은 전동화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그리고 로보틱스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까지 다양한 신사업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그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비전을 명료하게 제시했고, 이를 실행키 위한 대규모 투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삼성, SK, 현대차 같은 기업들이 준비돼 있는 나라. 수십년간 어려운 조건에서도 복원력 보여준 나라. 지구촌에 '한국이 했으니 우리도 한다'는 영감을 줄 수 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파빌리온 가브리엘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제레미 리프킨(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 교수는 이 같이 말했다. 한국은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이 4번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가운데,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기아차 회장 등 기업인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우리나라의 3위 등극에 보탬을 준 양궁 종목 뒤에는 현대차그룹의 39년에 걸쳐 지속된 '열정 후원'이 있었다.8일 재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은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뒤 1997년까지 2~5대 협회장을 맡았다. 2005년부터는 아들인 정의선 회장이 협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정의선 회장은 2021년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재선출되는 등 양국인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현대차그룹의 지원 속에 우리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 바퀴에 희망을 싣고)’의 25주년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톰 코튼 상원의원, 마이크 켈리 하원의원 등 미 의회 의원들과 조현동 한국 대사를 포함해 주요국 주미 대사, 장재훈·신재원·호세 무뇨스 사장을 비롯한 현대차 임직원과 호프 온 휠스 홍보대사 어린이, 병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세계적인 명문 공과대학인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와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공대와 미래 모빌리티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조지아공대와 ▲배터리 ▲수소에너지 ▲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산학 협력을 통해 미래 핵심 기술과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체결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진과 홍수로 큰 피해를 본 모로코와 리비아에 총 110만달러 규모의 구호성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모로코에 50만달러, 리비아에 60만달러가 각각 지원된다.현대차그룹 4개 계열사(현대차·기아·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가 전달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에 전달돼 현지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이번 성금 지원과는 별도로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는 모로코 현지 판매대리점과 협력해 학교 용품 운송, 심리 치료사 이동, 헌혈, 정부 주도 구호 펀딩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폴란드에 한국과 폴란드 양국 경제협력의 빠른 진전을 위해 '폴란드 크리니차 포럼 민관합동 한국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5일 밝혔다.경제계가 폴란드를 찾은 것은 지난 7월 대통령 폴란드 경제사절단 이후 두 달만이다. 또한 류진 회장 취임 이후 첫 공식 국제행사로, 전경련의 글로벌 싱크탱크 경제단체로의 도약을 약속했던 류 회장의 첫 번째 행보다.크리니차 포럼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명예 후원하는 국제회의로, 동부의 다보스포럼이라 불린다. 올해 포럼에는 지난 7월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경제협력 거점인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방문하고,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현지 전동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연계해 한국 기업인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정의선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양국이 협력해 인도네시아 전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핵심 사업장을 찾았다.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위치한 HLI그린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