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두고 라스베이거스에서 활발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그룹 총수들은 CES를 방문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주말 동안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해 현지 활동을 시작했다. 첫 번째 일정으로 8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대표 IT 기업 지멘스의 기조연설에 참관했다.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3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도착해 현지 일정을 진행한 후 라스베이거스로 건너와 8일 개최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그룹이 CES 2024에 총출동한다. 지난해 CES 불참을 결정하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래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를 접목한 미래모빌리티 신기술을 대거 공개할 계획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역대 최대 수준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물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기술을 개발 중인 미국 법인 슈퍼널, 현대차의 두뇌 개발을 담당하는 포티투닷 등이 참가해 전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한결 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우리는 고객, 더 나아가 인류와 함께 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야 합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3일 경기 광명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2024 신년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같이 하는, 가치 있는 시작'을 주제로 정 회장과 그룹사 경영진이 임직원들과 새해 메시지 및 그룹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이날 정 회장은 '변화'를 거듭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혁신을 주문했다.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와 산업 간
현대자동차그룹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갑진년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인 오토랜드 광명에서 여러분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이곳에서 출발하여 울산과 미국, 글로벌로 이어지게 될 전동화의 혁신이 진심으로 기대가 됩니다.저는 지난해 11월, 한국과 영국의 협력과 우호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영국왕실로부터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 CBE'를 받았습니다.1970년대에 민간 경제협력을 주도한 공로로 선대회장님께서 받으셨던 것과 같은 훈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3연임 도전 여부를 놓고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과 포스코가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 회장이 경제계 신년회에 2년 연속 불참했다. 최근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사실상 연임 반대 의사를 밝힌 만큼, 차기 회장 후보군에 들어간 최 회장의 부담이 커졌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24 경제계 신년 인사회' 행사에 윤석열 대통령과 주요그룹 총수들이 대부분 참석했지만, 재계 5위인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경제계 신년인사회는 한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저출산, 생산인구 감소, 지역소멸 위기, 기후 문제와 같이 수많은 문제가 우리 앞에 있다. 이 문제들은 개별 정책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이를 한꺼번에 풀어낼 수 있는 '솔루션 패키지'가 지금 필요하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 1962년 시작한 신년인사회는 올해로 63회째를 맞았다. 대·중소기업·스타트업과 정부가 원팀이 돼 새해 대한민국 경제 도약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열린 경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주요 그룹 총수들이 신년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혁신·변화'를 주문했다.특히 올해는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지속 등 불확실성이 그 어느 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올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변화에 대한 대응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해현경장 자세로 경영시스템 바꾸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느슨해진 거문고는 줄을 풀어내 다시 팽팽하게 고쳐 매야 바른 음을 낼 수 있다”며 “모두가 ‘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국민이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새해 우리 경제는 더 좋아질 것이다. 수출이 늘면서 경제 회복과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경제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1962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되는 경제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다. 기업인과
[뉴스웍스=백종훈·고지혜 기자]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육십 간지 중 푸른색을 뜻하는 '갑'과 상상 속 동물인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났다. 즉 올해는 '푸른 용'의 기운이 가득한 해다. 이에 용띠 경영진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금리, 경기침체 등으로 재계·금융계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이를 진화해야 할 책무를 맡았기 때문이다. 통상 용은 나라를 지키고 보호하는 호국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매출 1000대 상장사 중 용띠 경영자는 149명이다. 1000개 기업 최고경영자(CEO)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한데 모여 신년인사회를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월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원에서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계 최대 연례행사로, 경제계와 정·관계, 노동계 등 각계 인사가 모여 덕담과 인사를 나누게 된다.대한상의는 올해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올해 주요 그룹 총수들에게는 '사법 리스크'와 '소송'이 가장 큰 이슈였다.이들은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여러 차례 해외 순방에 나서며 민간외교의 한 축을 도맡았다. 그러나 사활을 걸었던 부산 엑스포 유치는 실패로 돌아가 아쉬움을 안겼다. ◆끝나지 않은 사법 리스크…결과는 내년으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재판을 3년 2개월 간 치러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1월 17일 1심 결심 공판을 마지막으로 내년 1월 26일 선고만 남겨뒀다. 재계에서는 재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검찰은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현대차그룹은 전날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걸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 해 1월 31일까지 ‘희망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이런 취지에 적극 동참해 20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이번 CES에서 인공지능(AI), UAM(도심항공교통)·로봇 등 기술력을 맘껏 뽐낼 계획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열리는 CES 2024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통적인 IT·가전 업체들은 물론, 현대자동차, SK 등도 자신의 사업 영역을 벗어난 새로운 먹거리를 일제히 공개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영역 확장을 타진한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현대차가 60번째 무역의 날을 맞아 올해 최고 탑인 '300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고 무역‧진흥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올해는 공급망 교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교역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수출실적을 거둔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유공자 총 596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금탑산업훈장의 경우 중소기업 대표이사 2인, 중견기업 회장 1인, 대기업 대표이사 1인 등 총 4명이 수상한다. 손보익 LX세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양궁협회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원칙으로 혁신에 앞장서 국민들의 신뢰를 받겠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식'에서 "한국 양궁 60주년을 맞이해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 나가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 양궁은 1963년 국제양궁연맹 가입을 기점으로 태동됐으며, 1983년 대한양궁협회가 설립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특히 지난 60년간 세계무대에서 빛나는 성적을 기록하며 우리 국민의 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