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쿠바가 종이 수급 문제로 국영 신문사들의 지면을 줄이기로 했다. 미국의 금수 조치가 계속되면서 경제위기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쿠바 공산당은 신문 인쇄용지 부족으로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 공산주의 청년연맹 기관지 후벤투드 레벨데의 발행지면을 줄인다고 밝혔다. 그란마는 수요일과 금요일판 발행 지면을 16쪽에서 8쪽으로 줄이고, 후벤투드 레벨데는 토요일판 제작을 중단한다. 감면 조치는 즉시 시행된다.다른 신문들도 일제히 지면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쿠바는 중국에서 신문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이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지는 열흘짜리 사상 최장 공휴일을 맞는다. 일왕 교체기가 끼는 바람에 생긴 긴 연휴다. 이 기간 국내외 여행길에 오르는 일본인은 전체 인구의 20% 가량으로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5일 니혼게이자신문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일본 최대 여행사 JTB는 올해 골든위크 기간의 국내외 여행자 수가 작년보다 1.2% 증가한 246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일본 인구(약 1억2700만명)를 기준으로 보면 20% 가량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골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 1월 이혼을 선언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54)가 자신의 아마존 지분 가운데 25%를 부인에게 넘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의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48)는 세계 4번째 여성 부호 반열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4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매켄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합의사항을 공개했다. 합의 내용을 살펴보면 베이조스 CEO는 보유하고 있던 아마존 지분 16.1%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지분 4%를 매켄지에게 넘긴다. 이는 현 주가를 기준으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4주 안에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개월에 걸친 미·중 무역전쟁이 종전을 앞두고 있는 분위기다.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무역협상을 위해 방미 중인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백악관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협상 전망을 묻는 기자 질문에 “우리는 아마도 4주 안에 이를 알게 될 것이다”며 “성사된다면 역사적으로 엄청난 거래다. 곧 보게 될 것이다”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을 두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중 양국의 무역협상 잠정 합의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의 미국산 상품 수입 확대, 중국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들의 독자법인 설립 허용 등에 양국이 잠정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재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중국이 2025년까지 대두, 에너지 상품 등 미국산 상품 수입을 확대하고 자국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들이 지분을 100% 소유한 독자법인 설립을 허용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구속력 있는 약속들로, 중국이 이를 어길 경우 미국은 관세 부과 등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소식통은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러시아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초청했으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날짜들이 협의될 것"이라며 "현재 북측 담당자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러시아 내무장관은 4월 1~3일 사흘간 방북했다. 내무부 장관이 러시아 국내 안전문제와 경찰력을 총괄하고 있어, 이번 방북에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비한 안전문제 등을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지난달 6일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카를로스 곤 전 닛산(日産)자동차 회장이 특별배임 혐의로 체포됐다. 오는 11일 기자회견을 앞두고 일어난 네번째 체포이다.4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지검 특수부는 곤 전 회장이 오만의 판매 대리점에 지출한 닛산 자금의 일부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가 있다며 이날 오전 곤 전 회장의 도쿄도(東京都) 내 거주지를 방문, 그를 체포했다.곤 전 회장이 체포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또한 보석으로 풀려난 피고인이 또다시 체포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곤 전 회장은 지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과 중국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협상 타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밝혔다.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측 대표단을 이끄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오전 워싱턴D.C.의 USTR 건물에 도착한 류허 부총리 등 중국 측 대표단을 맞이했다.이어 양측은 협상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주 베이징에서도 협상을 진행했으며, 종료 후 양측이 서로 한발씩 양보안을 내놓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당신은 합의할 준비가 안 돼 있다(You're not ready for a deal)"는 말을 하고 회담장을 나왔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의회위원회(NRCC) 춘계만찬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당시 회담 상황을 소개했다.그는 "(하노이 회담 때) 우리는 산책을 했다"며 "(그러나) 그(김정은)는 합의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고 협상 결렬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악성소프트웨어를 갖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별장에 들어가려던 한 중국 여성이 체포돼 관심을 끌고 있다.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던 지난달 30일 '위징 장'이라는 이름의 한 여성이 휴대폰 여러 대와 악성코드가 담긴 USB(이동식 저장장치)를 들고 리조트에 입장하려다 체포됐다.그녀는 리조트 측에 회원의 친척이라고 말해 일단 입장을 허가받았다. 그러나 의심스러운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녀는 유엔 중·미협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국무부는 북미 대화와 관련, 미국은 앞으로 대화를 이어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과 관련한 향후 모든 조치는 한미간 긴밀한 조율을 거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3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을 재개한다는 신호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폼페이오 장관은 기본적으로 미국은 진행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는 걸 분명히 한 것"이라고 밝혔다.전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브렉시트(Brexit) 시기를 추가로 연기하는 것을 유럽연합(EU)에 요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돌파구 마련을 위해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와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2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총리는 이날 7시간 이상 지속된 특별 내각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EU 탈퇴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4개의 브렉시트 방안을 놓고 하원이 투표했지만 어떤 안도 통과되지 못하자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메이 총리는 "관세동맹 등의 안전장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두번째 폭로가 나왔다.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에이미 래포스(43)라는 여성은 지난 2009년 코네티컷주 그리니치에서 열린 한 모금행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자신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지역매체인 하트퍼드 쿠랑을 통해 밝혔다. 당시 그녀는 코네티컷주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소속 짐 하임스 하원의원의 보좌관이었다.래포스는 “성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이 내 머리를 움켜 잡았다”며 “내 목을 손으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5월 이란에 대해 추가 경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행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익명을 요청한 이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에 "이란 경제 중에 타격받지 않은 부분에 대해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을 검토중"이라며 "미 정부가 이란 핵합의(JCPOA) 탈퇴를 선언한지 1년을 맞는 5월에 추가 제재안 발표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란에 대한 제재 압박 효과가 지속되길 바란다"면서 "이란과 사업을 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 끔찍하다고 계속 생각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대안 합의에 또다시 실패했다. 영국 하원은 대안 4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모두 과반 지지를 얻지 못했다. 이에따라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하원은 이날 오후 4개의 브렉시트 대안을 놓고 '의향투표(indicative vote)'에 나섰지만 모두 부결됐다. 표결에는 △EU 관세동맹 잔류안 △노르웨이식 브렉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