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면서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로 진입함에 따라 정부가 2%대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키로 했다. 3‧4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600억원을 투입해 주요 먹거리 체감가격을 40~50% 인하할 방침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매일 점검 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농축산물 수급 동향과 가공식품 물가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적기에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12.8% 상승해 1월(8.7%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작년 작황 부진으로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3%대로 반등했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년=100)로 1년 전에 비해 3.1% 상승했다. 전달(2.8%)에는 6개월 만에 2%대로 진입했으나, 재차 3%대로 올랐다.2월 소비자물가를 품목 성질별로 보면 상품은 1년 전보다 3.9%, 서비스는 2.5% 각각 상승했다.우선 상품 중 농축수산물은 11.4% 올랐다. 과일 가격이 높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기업이 근로자에게 출산지원금을 지원한 경우 기업도, 근로자도 추가적인 세부담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경기도 광명시 소재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청년분야 민생토론회에서 '기업의 출산장려금에 대한 세금 부담을 줄여달라'는 부영 직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마음 놓고 출산 준비를 하시라"고 격려했다.앞서 부영그룹은 지난달 5일 출산 직원에게 자녀 1명당 1억원을 지급하는 출산장려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 이후 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을 기존 100만명에서 150만명까지 늘리는 등 대학생 장학금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열일곱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나라의 미래도 열어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청년들이 걱정 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제적 여건 때문에 공부할 기회를 놓치는 청년이 없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배달 플랫폼 중 최초로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정부가 주관하는 고액 납세의 탑은 연간 1000억원 이상 세금을 납부하거나 과거 수상 이력이 있는 경우 과거 수상 시보다 1000억원 이상 납부액이 증가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우아한형제들은 국세 1000억원 이상을 납부해 고액 납세의 탑 수상 법인에 이름을 올렸다.우아한형제들은 2010년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2018년 유니콘 기업에 선정되면서 지속적인 혁신으로 국내 음식 배달 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됐다. 다만 저출생으로 인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치르지 못한 초등학교가 전국에 157개교나 됐다. 수도권에서는 9개교, 비수도권에서는 148개교에 1학년이 없다고 한다.앞으로 신입생이 없는 학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저출산 상황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늘봄학교를 도입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줄여주는 등 국가 돌봄을 통한 저출산 상황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당분간 신입생 없는 초등학교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7년생 만 6세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29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일부 전공의가 복귀했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정부와 의료계가 하루 만에 강대강 대치 국면을 풀고 극적인 타협에 이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26일 "29일까지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일체 묻지 않겠다"며 전공의의 복귀를 촉구했다.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사법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안내했다.정부와 의료계는 연일 강경 대치 중이다. 특히 정부는 전날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정부의 지역주도 교육개혁의 시작을 알릴 '교육발전특구'가 본격 운영된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대학, 산업체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지역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해 도입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시범 운영할 6개 시도 43개 시군이 선정됐다.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교육정책과 지역정책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발전 특구위원회의 지정평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교육부장관이 지정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와 의료개혁 추진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다시 한 번 표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의사 증원은 필수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라며 "증원마저 이뤄지지 않으면 어떠한 것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후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시·도 교육감이 한자리에 모인 첫 사례로, '의료개혁'과 '2024년 늘봄학교 준비' 2가지 안건을 논의했다.현재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비롯한 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민의힘이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과 조지연(경북 경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단수공천했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단수추천 지역 2곳, 경선 지역 3곳, 우선추천 지역 1곳을 발표했다.국민의힘 공관위는 권성동 의원과 조지연 전 행정관 등 2명을 단수추천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이 단수공천된 강원 강릉에 공천 신청을 한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 김한근 전 강릉시장은 컷오프(공천배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는 우리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고 자본시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주주가치 제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수요기반 확충'의 3가지 축으로 정책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언급하며 "기업이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통해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 기업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자발적인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두현(경북 경산)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 불출마를 23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크게 기여한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은 이번 총선에서도 윤석열 정권이 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TK(대구·경북) 현역 지역구 의원 가운데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역 의원 가운데서는 장제원(부산 사상) 의원, 김웅(서울 송파갑)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윤 의원은 "저의 지역구 경산은 무소속 후보(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를 앞
◆한은 기준금리 3.50% 유지…9번 연속 동결한국은행은 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0.25%포인트 인상돼 3.50%에 도달한 뒤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된 9번의 회의에서 모두 동결됐습니다.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매년 3, 6, 9, 12월을 제외하고 8번 열립니다. 1년이 넘게 3.50%가 유지되고 있습니다.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안정목표(2%)를 상회하고, 가계부채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대 물가' 조기 안착을 통해 국민이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과 함께 물가안정 관련 현안 간담회를 갖고 농축수산물, 석유류, 서비스 등 주요 품목별 물가 동향과 수급 여건 등을 점검했다.이날 참석자들은 1월 소비자물가가 2.8%로 전월(3.2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가 20일 저출생에 대한 전면전을 공식화하고 '경북이 주도하는 K-저출생 극복'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국민에게 와 닿는 경북 주도 K-저출생 극복'을 목표로 육아‧돌봄 부담(비용)은 최소화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행복(시간)은 최대화하는 등 체감·상생·미래·개혁을 4대 정책 방향으로 잡았다. 이와 함께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4개 분야, 35개 실행 과제를 초단기-단기-중기-장기로 단계별로 나눠 패키지 정책으로 제시했다. 특히 ▲온종일 완전 돌봄 ▲아이·가족·양육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