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보험(이하 펫보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펫보험 가입조건과 유의 사항, 보험료, 보장 대상 등을 꼼꼼히 따질 필요가 있다.금융감독원은 펫보험 가입 시 알아야 할 유익한 정보와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한다고 27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펫보험은 보장개시 이전에 이미 발생한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의료비는 보상하지 않는다. 가입 당시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일지라도 이후 타인에게 맡겨 기르게 된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자격이 없는 수의사에게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자동차 보험사기로 확인되는 교통사고에 대한 피해구제 절차가 쉽게 이뤄질 전망이다.금융감독원은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에 대한 교통사고 기록, 벌점 등을 삭제해주는 피해구제 절차를 도입해 다음 달 15일부터 5월 말까지 약 2개월 간, 시범운영 한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그동안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는 실제로는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로 분류돼 교통사고 내역이 기록되고 벌점‧범칙금 등 행정적인 불이익을 받는 상황에 놓였다.해당 교통사고가 보험사기로 확인되면 피해자가 경찰서에 벌점‧범칙금 등 행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을 둘러싼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법원이 통합에 찬성하는 모녀 측의 손을 들어줬다.26일 수원지법 제31민사부(부장판사 조병구)는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에 2400억원 상당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한 것에 대해 고(故) 임성기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 임종훈 형제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주식회사가 자본시장의 여건에 따라 필요 자금을 용이하게 조달하는 것은 경영 효율성 및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제3자배정 방식의 신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사들이 지난해 13조원 넘는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금융감독원은 보험사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기준 13조357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조1783억원(45.5%) 증가한 액수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는 새 보험회계 기준인 IFRS9·IFRS17 도입에 따른 손익 변동 등에 주로 기인한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보장성 보험 판매, 손해보험사의 경우 장기보험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실적개선 효과에 영향을 끼쳤다.생손보 업권별 순이익은 생보사 5조952억원, 손보사 8조2626억원으로 각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 가계대출 연체율이 전분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023년 12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0.42%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52%, 기업대출은 0.37%를 기록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대비 가계대출 연체율은 0.04%포인트 증가하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09%포인트 감소했다. 참고로 연체율은 한 달 이상 원리금 상환을 연체한 것을 기준으로 한다.특히 가계대출 연체율은 2022년 말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가계대출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KT가 인공지능(AI)으로 스팸문자를 차단하는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KT 가입자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는 무료 부가서비스로, 스팸차단의 정확도를 99%로 고도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KT가 3년 간 하루 평균 150만 건 이상의 스팸 데이터를 딥러닝(심층학습)시켜 개발했다. 기존 사람이 문자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하던 것과 달리, AI가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식별하고 제거한다. 이를 통해 연간 1000만건의 스팸 메시지를 추가로 차단하고 스팸 업무 처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해 공급된 새희망홀씨 대출 금액이 전년 대비 42.3% 늘어난 3조3414억원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저신용·저소득 고객을 위한 은행권 새희망홀씨 공급 실적 및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4개 은행을 통해 공급된 새희망홀씨 대출 금액은 3조3414억원이다. 이는 공급목표로 정한 4조원보다 7000억원가량 부족한 금액이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서민대출상품으로 연 10.5% 이내 금리로 최대 3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상은 연 소득 4000만원 이하 또는 연 소득 5000만원 이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감독원은 불공정거래로 연명하는 좀비기업을 집중조사해 주식시장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실적 악화 등으로 상장 폐지된 기업 총 44곳 중 37개사에서 불공정거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금감원은 37개사 중 15개사에 대한 조사를 완료해 증권선물위원회에 의결 등을 거쳐 조치했으며, 나머지 22개사는 아직 조사 중이다. 조치 완료된 사건의 부당 이득 규모는 1694억원이었다. 혐의 종류별로는 부정거래가 7건, 시세조종이 1건, 미공개·보고의무 위반이 7건으로 다양했다.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과당경쟁 논란이 벌어진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자율시정을 권고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보험사들이 올해 초부터 130%대 환급률을 내세워 단기납 종신보험 과당경쟁을 벌이자, 최근 과당경쟁의 방지를 위한 자율시정 방안을 마련하라고 생명보험협회에 전달했다. 다음 달 해당 상품의 개정을 앞두고 대다수 상품의 환급률이 120% 이하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금감원은 "과다한 환급률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업계가 자율적으로 과도한 보장을 하지 않도록 점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지난해 국내 증권사들의 배당수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0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5조7960억원으로 전년보다 30.1% 늘었다. 그러나 배당금수익 등 일회성 손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조55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감소했다.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6%로 전년(5.7%) 대비 1.9% 증가했다. 일회성 손익을 뺀 ROE는 4.7%다.항목별 손익현황을 보면 증권사의 수수료수익은 11조7244억원으로 전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금융감독원은 제59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서 3022명이 합격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달 25일 실시된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는 1만4472명이 응시해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자는 전년보다 398명 늘었다.최저합격점수(커트라인)은 550점 만점에 총점 384.5점, 평균 69.9점으로 전년보다 33.5점(평균 6.1점) 높아졌다.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49.9점으로 전년 대비 4.4점 상승했다.올해 최고 득점자는 총점 510점을 받은 만 24세 신상훈 서울대 재학생이었다. 최연소 합격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홍콩ELS 투자자와 자율 조정에 나선다.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할 뜻을 밝혔다.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으로 수준으로, 피해 고객은 약 45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객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설 방침이다.우리은행이 타행에 앞서 선제적 자율조정에 나선 것을 ELS 만기 이전에 투자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에 나서기 위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건설업계 및 금융기관과 만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리와 수수료가 합리적인지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금융권과 건설업계 '부동산 PF 정상화 추진' 간담회에서 자금공급 등을 위한 지원방안 논의하고, 이 같이 말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이 원장을 비롯해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등 건설업계 관계자들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그룹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등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이 3개월 새 1조원 가까이 늘었다. 4분기 중 새로 발행한 부실채권 규모도 5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 12월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47%로 전 분기 말(0.44%)보다 0.03%포인트, 전년 말(0.40%)보다 0.07%포인트 증가했다.지난해 말 부실채권은 12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11조5000억원)보다 1조원 늘었다. 이 중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기업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IBK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5월부터 운영 중인 IBK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은 다양한 금융 및 복지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 취업과 장기재직을 유도하고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프로그램 주요 대용은 중기근로자의 재직기간이 오래될수록 대출금리는 최대 0.7% 포인트를 추가 감면하고 적금금리는 최대 1.2% 포인트까지 우대한다. 또 휴가비, 문화복지바우처, 워케이션 등을 지원하는 복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