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45만여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키로 한 가운데, 이번 특별사면 대상 중에서 이번 총선에 출마할 인사들을 끼워 넣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특별사면한 대상 중 출마할 인사가 있다면 강서 보궐선거 시즌 2가 될 것"이라며 "회초리를 맞고도 곤장을 맞아 봐야만 하겠다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쏘아붙였다. 이는 특별사면을 받으려면 판결이 확정된 상태여야 하는데, 정부가 일부 인사에게 이번 총선 출마를 가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일 이번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지역구 23곳을 발표했다. 13개 지역구에선 단수 공천을 하기로 했다.민주당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1차 심사 결과를 마친 36개 선거구 가운데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은 15곳, 원외 지역구는 21곳"이라고 밝혔다.관심 지역구 중의 한 곳인 서울 송파을은 3인 경선으로 치러지는데 박지현·송기호·홍성룡 후보가 경선을 실시하되 결선투표는 실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앞두고 45만여 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대통령실은 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제7회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특별사면·특별감형·특별복권 및 특별감면조치 등에 관한 건'을 재가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면에는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된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사면은 활력 있는 민생 경제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운전면허 행정제재를 특별 감면하고 식품 접객업자, 생계형 어업인 여객, 화물 운송업자들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부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7일자로 형사범에 대한 특별사면·감형·복권과 여객·화물 운송업, 식품접객업, 생계형 어업인, 운전면허에 대한 행정제재의 특별감면조치, 공무원 징계사면을 실시했다.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 경제인 5명은 국가전략 분야 첨단 기술개발과 수출 증진 등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점 등 고려해 복권됐다.범죄 경위, 과거 사면 전례 등을 고려해 전직 주요공직자 8명, 여야 정치인 7명, 언론인 4명, 기타 5명도 사면됐다.주요 대상자 가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 사건 핵심으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5일 오후 열린 1심 선고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6-1부(재판장 김현순)는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임 전 차장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는 기소된 지 5년만의 선고다.임 전 차장은 재판개입 혐의와 관련해 대부분 무죄 판단을 받았다. 하지만 재판부는 임 전 차장이 '박근혜 청와대’에 법률 자문을 제공한 혐의 등을 유죄로 판단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5일 경기 용인시갑 출마를 선언했다.그는 "용인의 심장을 깨우겠다. 경기도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계 반도체 수도로 용인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용인시 갑, 처인구에 출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원내대표는 "용인은 양향자의 꿈이 시작된 곳"이라며 "1985년 여상을 채 졸업하기도 전, 18살 양향자가 입사한 곳이 당시 용인의 '삼성 반도체통신 주식회사'였다"고 회고했다.이어 "그로부터 28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은 4·10 총선 공천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누구도 특혜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고 5일 밝혔다.대통령실은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여당 우세 지역에 지원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힌다"며 이와 같이 강조했다.한편 국민의힘이 전날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 849명의 명단을 공개하자 20명이 넘는 대통령실 출신 인사 상당수가 서울 강남, 영남 등 여당 우세 지역을 지원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3일 오후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윤석열 대통령 발언에 대한 언급을 엄중 항의했다.이 자리에서 청 차관보는 러시아 측이 진실을 외면한 채 무조건적으로 북한을 감싸면서 일국 정상의 발언을 심히 무례한 언어로 비난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한러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이에 지노비예프 대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주의 깊게 들었으며 이를 본국 정부에 즉시 보고할 뜻을 전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제57차 중앙통합방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정부는 러시아 외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편향적"이라고 비난한 것과 관련해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다"고 받아쳤다.외교부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자하로바 대변인의 발언은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이라며 "오로지 세습 전체주의 정권 유지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민족조차 부인하는 반민족·반통일적 역사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전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 이어, 이날 오후 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직접 주재했다. 윤 대통령이 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2022년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지휘관회의는 윤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로서 전후방 각지에서 국가방위에 헌신하는 지휘관들을 격려하고,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확고히 하기 위해 계획됐다.회의는 국민의례, 윤 대통령 모두 발언, 북 위협 평가, 연합연습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들어 연일 '운동권 청산'을 강조해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또 다시 '운동권 청산'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운동권 출신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 태생) 정치인이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 정치의 주류로 자리 잡으며, 국민과 민생은 도외시하고 나라의 발전을 가로막았다"고 질타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민주화운동동지회, 바른언론시민행동, 신전대협이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반칙과 특권의 청산 위한 운동권 정치 세력의 역사적 평가'를 주제로 공동 개최한 토론회에 보낸 축사에서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인 집단"이라며 "북한이 오는 4월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을 앞두고 선거 개입을 위한 도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면서 "연초부터 북한 정권은 미사일 발사, 서해상 포격 등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최근 북한이 남북을 동족이 아닌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며 대한민국을 초토화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엄중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재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윤 의원은 3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10곳이나 되는 경산 내 대학이 지역의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학을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배후 연구기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지하철망 확충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역이 원하는 대구 지하철 1·2호선 연장 실현을 위해 현재 영남대까지만 연결된 2호선을 "대구대까지 연결하겠다"고 했다. 현재 용지역에서 끊긴 3호선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와 군 주요지휘관회의를 각각 주재할 예정이다.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3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하루 전체를 안보 일정에 할애하는 것은 현재의 안보상황이 그만큼 엄중하다는 인식 하에,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 군과 정부의 안보대비태세를 종합적으로 보고 받고 점검하기 위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인 차장은 "북한은 오늘(30일)도 서해상에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했으며, 연초부터 포병사격을 비롯해 각종 미사일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 '파이널리스트' 5명의 명단이 31일 공개된다. 이제 세간의 관심은 전·현직 '포스코맨'이 회장에 오를지, 아니면 외부 인사가 그 자리에 새롭게 앉을지의 여부다.30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지난 24일 확정한 '숏리스트' 12명 가운데 5명 안팎으로 최종 후보군을 추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파이널리스트 5명 후보로는 내부 인사인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외부 인사로는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 최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