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분기(1~3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일단 0.3%로 확인됐다. 지난해 4분기(-0.4%) 10분기 만의 역성장에서 순성장세로 돌아섰지만, 무역수지 적자에 따른 순수출의 마이너스 성장 기여도가 지속되며 성장률 자체는 0%대 초반에 불과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3% 성장했다. 내수가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증가한 가운데, 순수출의 마이너스 성장 기여도는 축소되면서 전기 대비 소폭 성장에 만족해야 했다.우리나라의 분기별 성장률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무역수지 적자가 1년 넘게 지속되는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정부가 올해도 경상수지 '흑자'를 보일 것이라며 진화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중국·미국·러시아 등 주요 수출국과의 정치·경제적 대립과 이에 파생되는 무역 환경은 우리 수출입 상황을 지속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경제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시각이다.최근 우리 경제는 반도체 부진에 따른 수출 감소가 지속 중이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은 무역수지 적자는 2022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3개월 연속 발생 중이다. 4월 1~20일에도 무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내외 각 기관이 제시하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되기 시작했다. 세계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 수준도 1% 후반대에서 1% 중반대로 옮겨지고 있다.미국을 방문 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올해 세계 경제에 대해 "오일쇼크, 글로벌 금융위기 등 특정 시기를 제외하고 50년 중 가장 안 좋다"고 평가했다.일단 우리나라의 1분기 성장률은 소폭이나마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IMF(국제통화기금)는 전날(11일) 우리나라의 2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취업자 수가 25개월째 늘어난 가운데 증가폭도 10개월 만에 확대됐다. 다만 고령층 중심의 증가라는 취약점을 드러냈고 수출 부진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는 석 달째 줄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3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취업자는 2822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6만9000명 늘어났다. 전달(31만2000명)보다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전월 대비(계절조정) 취업자 수도 9만4000명 늘었다. 계절조정 취업자 수는 두 달째 증가했으나 규모는 축소됐다. 3월 고용률은 62.2%로 1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5%로 제시했다. 지난 1월 대비 0.2%포인트 낮췄다. 이는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1.7%)와 한국은행(1.6%), 경제협력기구(OECD, 1.6%) 전망치에 비해 낮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 1.5%)과 동일한 수준이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1일 IMF는 2023년 4월호 세계경제전망(WEO)을 발표해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시장으로 파급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2023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2.8%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1.7%로 제시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1.5%)이나 경제협력기구(OECD, 1.6%), 한국은행(1.6%) 전망치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이다.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MRO은 이날 '2023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를 발표했다. AREO 보고서는 AMRO가 매년 발간하는 대표 보고서로 한국, 중국, 일본, 아세안 10개국 전반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제공한다.AMRO는 올해 아세안+3 지역이 관광 등 서비스 부분 회복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5%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DB는 4일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ADO)을 발표했다. ADB는 올해 아시아 지역의 경우 중국의 회복과 인도의 견고한 국내 수요를 바탕으로 4.8%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치(아시아경제전망 보충)에 비해 0.2%포인트 상향된 것이다. 2024년 성장률은 4.8%로 제시했다.ADB는 '중국의 급격한 리오프닝'을 향후 아시아 지역 성장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27일 증권가에는 삼성증권이 국내주식 공모주를 청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긴급구호 대체불가능토큰(NFT) 캠페인'을 다음달 28일까지 실시하며 대신증권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본 통화정책 향방과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투자전략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삼성증권 '어서 와! 공모주는 처음이지?' 이벤트 실시삼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1.6%로 제시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OECD는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2.6%, 내년은 2.9%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직전 전망 대비 올해는 0.4%포인트, 내년은 0.2%포인트 각각 상향했다.OECD는 "기업·소비심리 개선, 에너지·식량 가격 하락, 중국의 완전한 리오프닝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세계경제가 2023~2024년에 걸쳐 완만하게 회복하고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취업자 수가 24개월째 늘었지만 증가폭은 기저효과와 경기둔화 영향 등으로 9개월 연속 둔화됐다. 또 고령층 중심의 증가세가 계속된 가운데 수출 부진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도 두 달째 줄었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취업자는 2771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1만2000명 증가했다.이는 2021년 2월(-47만3000명)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다만 전월 대비(계절조정) 취업자 수는 27만7000명 늘었다. 계절조정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은 4개월 만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지난 1월 경상수지가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배당 증가 덕에 흑자로 돌아섰다가 채 한 달도 버티지 못하고 다시 적자의 늪에 빠진 것이다. 수출 부진에 상품(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고 여행수지 등의 적자 규모도 커진 탓이 컸다. 나라 곳간 상황을 보여주는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외지불능력 척도인 경상수지 마저 적자를 내면서 국가부도 등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일각의 지적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45억2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이 내일(23일) 올해 두 번째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현재 기준금리는 연 3.50% 수준으로, 이번 금통위에서는 1년 만의 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연장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국내 경기가 생각보다 더 나빠지고 있는 만큼 인상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채권전문가 100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66명(66%)이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부채 및 경기침체 우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취업자 수가 23개월째 늘었지만 증가폭은 기저효과와 경기둔화 영향 등으로 8개월 연속 둔화됐다. 또 고령층 중심의 증가세가 계속된 가운데 수출 부진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는 15개월 만에 감소했다.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취업자는 2736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1만1000명 늘었다.지난해 1~2월 100만명이 넘었던 취업자 증가 규모는 5월(93만5000명)을 기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9월에는 70만명대, 10월에는 60만명대, 12월에는 50만명대로 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년 전보다 6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분간 수출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하반기로 예상되는 경기회복 흐름에 제대로 올라타야만 작년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2년 연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98억3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554억달러(-65%) 줄었다. 이는 11년 만에 최저치다.경상수지 흑자폭 축소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 감소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연간 상품수지 흑자폭은 150억6000만달러로, 606억7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11월 전망과 같은 1.8%로 제시했다.KDI는 9일 수정 경제전망을 내고 "기존 전망에 비해 민간소비 증가세가 소폭 둔화되는 반면 글로벌 경기 반등에 따른 수출 부진이 완화되면서 2023년 경제성장률은 기존과 동일한 1.8%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공공요금 인상 등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를 반영해 기존 전망(3.1%)보다 낮은 2.8%로 내다봤다. 반면 수출 증가율은 1.6%에서 1.8%로 올렸다.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