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을 위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과 ‘검·경수사권 조정 후속추진단’을 설치하기로 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특권 없는 공정한 사회를 위한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은 권력기관의 민주화를 통해 특권 없는 공정사회로 나아가는 새로운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총리는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은 20여 년 전부터 여·야는 물론 시민사회에서 그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이홍영 더불어민주당 용인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4일 지난 13일 국회에서 처리된 ‘검경수사권조정법안’통과를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 예비후보는 성명에서 “이번에 통과된 검경수사권조정법안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 검찰과 경찰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고, 막강한 검찰의 권한을 민주적으로 통제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 드디어 실현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검찰이 국민을 위해 일할 때 검찰조직은 국민이 지켜주는 대한민국의 중심 조직으로 굳건히 서게 될 것”이라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경제·사회 등 제반 분야에 대해 청와대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검찰 개혁·남북관계 및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은 문 대통령이 별도의 사회자 없이 질문자를 지목해 질문을 받고 문 대통령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아래는 문 대통령의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뢰에 대해 질문드린다. 먼저 남북관계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신뢰다. 김정은 위원장 답방 여건을 마련하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다"며 "법률 규정에 보면 장관이 검찰사무의 최종 감독자라고 규정이 돼 있기 때문에 규정 취지에 따라 검찰개혁 작업을 잘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가진 추 장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직후 환담에서 "아주 중요한 시기에 아주 중요한 일을 맡게 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 시작은 수사관행이나 수사방식, 조직문화까지 혁신적으로 바꿔내는 것"이라며 "그동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위한 공수처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제출한 공수처법 제정안을 의결했다.제정안에 따르면 공수처의 수사 대상은 대통령, 국회의원, 대법원장 및 대법관, 헌법재판소장 및 헌법재판관, 국무총리와 국무총리 비서실 정무직 공무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무직 공무원, 판사 및 검사, 경무관 이상 경찰공무원 등이다.경찰·검사·판사에 대해선 공수처가 직접 기소하고 공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안의 표결이 예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법의 국회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결의가 충만해 있는 분위기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는 "어제 오늘 검찰에 동조하는 한국당과 일부 야당 의원들이 공수처법을 흔들고 이치에 닫지도 않는 주장을 하는데, 공수처를 허수아비로 만들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선거법을 통과시킨 개혁공조는 여전히 확고하고 튼튼하다"며 "무익하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일 “민식이법이 왜 필리버스터 대상인지 도대체 알 수 없다”며 “자유한국당이 근본도 없는 정치 행태를 만천하에 드러냈다”고 비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시도는 국회를 봉쇄하고 완전히 마비시켜 20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 아무 일도 할 수 없게 만드는 필리버스터 미명 아래 진행된 우리 국회를 난폭하게 습격한 정치적 폭거”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이어 “어린 아이들의 안전도, 서민과 중산층의 민생도 한국 경제의 활력 증대라는 국회 본연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검찰에 대한 인사권을 법무부에 준 취지가 제대로 살아있는지 모르겠다"며 "인사권은 명확하게 법무부가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서울지방변호사회와 공동으로 개최된 '법무부의 검찰 인사·감찰권, 통제수단인가 견제장치인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놀랍게도 실제로 검찰 인사권의 상당 부분은 검찰이 행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찰 인사권의 원칙은 견제와 균형이라며 세계적으로 가장 막강한 권한을 가진 우리나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월 28일 윤호중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기획단'을 발족시켰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지난 10월 31일 박맹우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12명으로 구성된 '총선기획단' 탄생을 선언했다. 여야가 본격적인 '4·15 총선 체제'로 돌입하면서 제 21대 국회에 누가 등원하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막이 오른 총선정국에서는 무엇보다도 '정계개편'이 눈여겨 봐야할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대안으로 '(가칭) 반부패수사청'을 제안했다.이어 "민주당이 고집만 꺾으면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반부패 전담 수사기관을 여야 합의로 만들 수 있다"며 "민주당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한다"고 종용했다.오 원내대표는 "현재 여야 3당 정치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다행히 주요 쟁점 중 하나인 공수처 문제와 관련해 어제 실무회담에서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공수처 반대를 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교섭단체 연설'에서 가장 먼저 '책임정치'를 역설했다.오 원내대표는 "우리가 일본에게 분노하는 이유는 과거를 책임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일본은 지난 날 제국주의 침략과 그로 인한 우리 국민의 고통에 대해 단 한 번도 제대로 사과한 적이 없다"며 "고노 담화 같은 진일보한 입장이 나온 적도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과거로 쉽게 돌아갔다"고 회고했다.이어 "잊을만하면 한 번씩 터져 나오는 독도 망언과 위안부 망언, 그리고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9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광화문 10월 항쟁은 평범한 국민의 위대한 저항"이라고 밝혔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광화문 10월 항쟁은 전문 시위꾼이 분위기를 몰고, 화려한 무대와 치밀한 기획을 통해 억지로 만들어낸, 가짜 광장·가짜 민심이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국 전 장관 사퇴로 '10월 항쟁'이 멈출 것이라는 기대는 이 정권의 착각일 뿐이다"며 "문재인 정권 2년 반에 대한 심판은 이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검찰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에 대해 "유 이사장은 허위 주장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를 통해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지명 전인 8월 초부터 조국 일가를 내사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이 부하들에게 속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이에 대검찰청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유 이사장의 주장은 허위"라고 밝혔다. 대검은 "유 이사장은 검찰이 지난 2일 언론 발표 및 국정감사 증언을 통해 허위사실임을 여러 차례 밝혔음에도 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21일 대학 입시 불공정 논란과 현직 검사 협박 후 벌어진 과잉 수사와 처벌 논란을 추적한다.‘조국 사태’로 일컬어지는 대학 입시 불공정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현재 대학에 진학하는 관문은 정시보다 수시 모집이 훨씬 넓다. 수능 시험과 내신 성적만을 보는 정시 모집 정원은 전체의 20% 안팎에 불과하다. 수시 모집 가운데 뜨거운 감자는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종'으로 불리는 이 전형은 특히 최상위권 대학들이 신입생을 선발하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퇴이후 정국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비롯한 검찰 개혁 방안을 놓고 국민들이 둘로 나뉘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바른사회시민회의'와 '바른헌법연구회'는 2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7-3회의실(7층)에서 '공수처 설치의 문제점과 대안모색'을 주제로 한 긴급토론회를 공동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박인환 변호사(前서울중앙지검검사)는 '공수처 설치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는 "공수처는 정치적 중립성 확보가 불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