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코로나19로 3년 동안 공연계는 전멸했다. 음대를 갓 졸업한 대다수는 그냥 백수로 전락했다. 교육부 인가를 받은 음대가 108개이고 한 해 졸업생이 8000명이다. 3년간 2만4000명이 졸업했는데 다들 어디로 갔나. 국공립단체는 몇 군데 안 된다. 결원이 생겨야 보충하는데 정년제 때문에 결원이 안 생기고 생긴다해도 수천대 1이다. 그렇다고 음악 전공 청년들을 그냥 놀려야 하나. 대부분 일시적인 알바로 뛰고 있다. 고급인력의 낭비다." (송인호 모바일매거진 굿스테이지 발행인) "오늘날 세계를 놀라게 하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12월 15일,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어딜 가든 사람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나는 크리스마스를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종교가 다른 이유도 있지만, 예수님의 탄생일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게 맞냐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내의 생각은 다른 모양인지, 며칠 전부터 크리스마스에 무얼 할지 몇 번이나 물어왔다. 하긴 아내나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특별한 날에는 추억을 만드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일정을 고민했다." (2003년 12월 25일의 일기)장충고에서 오는 8월 정년 퇴임하는 유원식 교사가 오랜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입암면 선바위 관광지에서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한다.선바위 관광지 물놀이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선바위 물놀이장에는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등 체험형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소방서와 연계해 심폐소생술 교육과 소방호스로 물 뿌리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영양군체육회는 10여 명의 안전요원과 의료진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오도창 영양군수는 “선바위관광지에서 운영되는 물놀이장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981년부터 2019년까지 개발된 신약은 1881개로 그 중 46%가 천연물 성분이거나 천연물 유도체이다. 해열진통제 아스피린의 원천성분은 버드나무, 항암제 탁솔은 주목나무,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는 푸른 곰팡이, 뇌전증약 에피디올렉스는 대마이었다." (손미원 엠테라파마 대표) "천연물신약은 만성 난치성질환 치료제로서 시장성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신약 후보물질 탐색에서 화합물의 숫자보다는 구조적 다양성이 중요하다. 임상 2상 이상의 후보물질 중 65%가 천연물 유래 대사산물이다. 제약바이오기업과 스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는 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 제1회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위원회를 통해 ‘경산시 인구정책 캐릭터 공모전’ 심사, 경산시 인구 현황 및 2022년 인구정책 추진성과 보고, 저출생·고령화 위기 극복을 위한 의견논의를 했다.지난 5월 8일부터 7월 2일까지 접수한 인구정책 캐릭터 공모전은 '출산은 감동! 육아는 보람! 가족은 행복!'을 주제로 경산시 상징 이미지를 활용해 다양한 연령대에 친근감을 줄 수 있는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공모전 출품작 14건 중 1차 심사에 통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강소연구개발 특구 육성에 1404.5억원이 투입됐다. 이로 인해 3년간 매출이 7729억원, 일자리가 4594명 창출됐다. 연평균 지원 예산 1억원당 사업 성과에서 강소특구는 매출에서 5.5억원, 고용에선 3.3명을 기록했다. 다른 부처 유사 사업은 1억원당 매출성과가 2~3.3억원, 고용성과는 0.7~1.3명 수준이었다."이강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본부장은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강소특구 4주년 주요성과 및 발전방향'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가 19일 개소했다. 허준이 교수는 지난해 수학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필즈상'을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허준이 수학난제연구소를 추진했다. 연구소는 고등과학원(KIAS)의 수학난제연구센터를 확대·개편한다. 허준이 교수의 서울대학교 학부 및 석사과정 지도교수인 김영훈 전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는다. 김영훈 연구소장은 개소식에서 20년 이내 필즈상 수상자 배출을 목표로 연구소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18일 "올 한해 세 차례 하향 조정된 국내 경제성장률, 저성장·고물가 국면의 준스태그플레이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행장은 이날 본점 3층 KJ상생마루에서 개최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시중은행, 인터넷은행, 핀테크 업체들과의 무한 경쟁시대에 돌입한 현상황에서 강인한 기초체력을 밑바닥에 둔 생존전략으로 우량자산을 증대하고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로 100년 은행으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각 부문별 우수영업 사례를 공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는 대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수출산업국가이다. 삼면이 바다에 둘러싸인데다 육로로 통한 해외 수송은 불가능하다보니 수출입 화물의 99.7%가 선박으로 운송된다.이처럼 해운은 우리의 명운이 달린 기간산업이다. 해운산업 규모와 경쟁력을 비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인 지배선대 순위에서 한국의 선박보유량은 2022년 현재 9922.7만DWT로 그리스, 중국, 일본에 이어 네 번째이다. 지배선대는 선박의 국적을 기준으로 선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모든 선박의 규모를 의미한다. 조선업 기술은 세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올해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된 5개 바이오기업의 공모금액은 총 74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상장된 4개 기업의 공모금액 1112억원보다 33% 줄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피비파마) 등 9개사가 2조3123억원을 공모했던 2021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무려 96.8% 급감한 수치다. 기존 바이오기업의 주가가 빠진 여파로 상장예정기업의 가치도 떨어지고 공모시장 투자열기까지 식은 탓이다. 통상 주식공개 과정에서 구주를 판 돈은 주력 제품 개발에 사용된다. 기존 기관투자자는 자금을 회수, 이익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이 1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부군수, 국·과장,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민선8기 1주년을 맞아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한 유천호 강화군수는 회의에 앞서 "민선8기 1년은 군민우선 공감행정, 풍요로운 주민복지, 생동하는 지역경제를 모토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유천호 군수는 "민선8기 공약이행률이 3월말 기준 49.9%를 달성했고 총 114개 공약사항 중 31건을 이미 완료했다"며 "이 모두가 강화군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이 낳은 성과"라고 말했다.이어 "군민 소통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민선8기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 후 1년의 성과와 향후 3년의 시정 역점시책을 밝혔다.신상진 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은 불공정을 공정으로,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꾸며 성남시정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 3년은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시정을 펼쳐 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신 시장은 임기 1년의 주요 성과로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문화 조성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기반 조성 ▲모든 시민 대상 두텁고 촘촘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민선8기 취임 2년차를 맞이한 정명근 화성시장이 4일 “100만 시민시대, 특례시 다운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정명근 시장은 이날 시정 브리핑을 통해 지난 취임 1년 소회와 앞으로 화성시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정 시장의 취임 2년차 핵심 키워드로 '균형발전'과 '소통',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꼽았다.화성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도시 균형발전'을 제시하고 생활권을 4개(동부, 서부, 남부, 중부) 권역으로 나눠 발전 방향을 담은 마스터 플랜을 설명했다. 동부생활권은 첨단산업 거점 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가 27일 알천홀에서 2023년도 상반기 명예 퇴직자 퇴임식을 가졌다.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철우 경주시의장도 참석해 이들의 헌신과 노고에 대해 감사하고 아쉬움을 함께 나눴다. 명예 퇴직자는 4급 4명, 5급 7명, 6급 12명, 7급 3명, 농촌지도사 1명, 청원경찰 3명 등 총 30명이다.퇴직자들을 대표해 오영신 시민행정국장은 "공직생활 기간 협조해준 동료 공직자들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동안 맺어온 소중한 인연의 끈을 간직한 채 경주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경주 발전을 응원하고 돕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프랑스 파리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다. 베트남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양자 외교 차원에서 처음으로 방문한 아세안 국가다.이날 하노이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저의 방문이 한·베트남 관계의 새로운 30년을 향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월 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국빈 방한 이후 이렇게 빨리 제가 베트남에 국빈 방문하게 된 것은 그 어느 때보다 깊어진 양국의 우호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