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그룹 계열사인 LG CNS의 김영섭 전 사장이 통신업계 공룡이자 맏형인 KT그룹을 이끌 최고경영자(CEO)로 발탁되면서 KT 그리고 경쟁관계에 있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가 향후 전개될 ‘LG식 질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특히 이들 3사가 KT그룹(재계 서열 12위), SK그룹(재계 2위), LG그룹(재계 4위)의 핵심 계열사들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국내 5대그룹까지 확대된 복잡한 합종연횡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돼 통신 3사가 다양한 시나리오를 살펴보고 있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금융권은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센터' 출범 3주념을 맞아 상담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카드는 독자 카드 출시를 기념해 고객 대상 여름 휴가철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롯데카드가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Selly)에서 '사업자 환급' 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고유 혜택 체계 '3층 시스템' 이용 회원을 위한 이벤트를 선보였다.◆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센터' 3주년 기념 경품 이벤트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센터' 출범 3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민 3명 중 2명은 소득 대비 연금보험료 수준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2일 발표한 '2023 국민연금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현재 소득 대비 연금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는 응답이 66.2%로 나타났다. '보통이다'는 28.7%, '부담되지 않는다'는 5.1%다. 국민연금 모수 개혁 방안 중 가장 유력한 '보험료율(현행 9%) 인상'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8%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긍정적 평가는 21.9%에 그쳤다.소득대체율 인상은 보험료율 인상보다는 부정적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극심한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기업들이 올해 상반기에 1만명 가까이 고용을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조선·기계·설비, 서비스, 식음료, 석유화학, 공기업, 건설·건자재 등의 업종에서 1000명 이상씩 고용이 늘었고, IT전기전자, 유통, 증권 등 업종에서는 감소했다.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액 기준 500개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순고용이 전년말 대비 9314명 늘었다.순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신규 가입자격 취득자에서 자격 상실자를 뺀 수치로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주가가 천정부지로 급등하는 가운데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지분 평가액도 4개월 만에 1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전장 대비 1만6000원(2.49%) 상승한 6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2분기에 들어 78.80% 급등했다.포스코홀딩스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으로, 올해 3월 말 기준 8.91%(753만2841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 평가액은 4개월 만에 2조7721억원에서 4조9566억원으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1300억원이 넘는 돈을 지급하라는 국제투자분쟁(ISDS) 판정에 대해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앞서 엘리엇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 합병 승인 과정에서 '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이 투표 찬성 압력을 행사해 손해를 봤다'며 2018년 7월 우리 정부를 상대로 7억7000만달러의 국가 배상을 요구하는 ISDS를 제기했다.당시 엘리엇은 삼성물산 지분의 7.12%를 보유하고 있었다. 중재판정부는 지난달 20일 엘리엇 측 주장 일부를 인용해 우리 정부가 엘리엇 측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민연금심의위원회와 기금운용전문위원회 위원의 임기가 최장 6년으로 늘어난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민연금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연금의 기금운용위원회는 투자정책전문위원회,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 등 3개 전문위원회를 두고 있다.전문위원회 위원은 상근 전문위원과 비상근 전문위원으로 나뉘는데, 각 위원의 임기는 모두 3년이지만, 상근 전문위원만 한 차례 연임 규정이 있었다.이번에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연임 규정이 없던 비상근 전문위원들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정부가 올해 하반기 경기체질 개선을 위해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키로 했다.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규제 또한 개선하고, 불법·부당행위로 인해 뒤엉킨 시장경제 질서를 재확립한다는 방침이다.정부는 4일 발표한 '2023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과학기술·첨단산업 육성 ▲구조개혁 가속화 ▲경제·규제 혁신 ▲공정 상생 촉진 등을 통해 경제체질을 개선한다고 밝혔다.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으로 정부는 국가 연구개발(R&D) 지원 방식을 대폭 손질한다. 먼저 R&D 지원혁신을 위해 '나눠먹기식 관행'을 혁파하고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연간 경제정책 방향의 큰 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면서 경제 활력 제고, 민생경제 안정, 경제 체질 개선, 미래 대비 기반 확충에 역점을 두고 범부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4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활력 제고 ▲민생경제 안정 ▲경제체질 개선 ▲미래대비 기반 확충 등 4가지 방향에 중점을 둔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먼저 '경제활력 제고'와 관련해 추 부총리는 "향후 거시정책은 물가안정에 유의하면서 경기, 금융시장 등 거시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축적으로 운영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영업관행 개선 방안 발표를 앞둔 가운데 대구은행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개선안에는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방안도 담길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지방은행 중에는 조건에 충족하는 곳이 대구은행뿐이어서 전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논의해 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 결과를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다.금융당국은 지난 2월부터 업계 참여자,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해 총 12차례에 걸쳐 여러 사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특히 은행권 경쟁 촉진을 위해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거듭된 진술로 인한 학대피해아동의 2차 피해를 방지하는 ‘아동학대조사 중복진술 최소화 시스템’을 7월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7월부터 12월까지 수원서부경찰서 관할 구역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아동학대조사 중복진술 최소화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아동학대조사 중복진술 최소화 시스템 구축 목적은 학대피해아동이 여러 조사기관에서 반복해서 진술하는 것을 방지해 아동이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시스템 도입 전에는 사건이 발생하면 코드 0~4단계 중 코드0(위급상황 최고 단계), 코드1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A씨는 보험사에 연금저축보험 5천만원, DC형 퇴직연금 5천만원, 보호대상 일반보험 5천만원(사고미발생, 해약환급금 기준)에 가입한 상황에서 사고보험금 5천만원까지 발생했다. 보험사 파산으로 돈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현행 예금자보호법과 시행령에 따라 DC형 퇴직연금은 5천만원, 나머지 상품은 모두 합쳐 5천만원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예금보험금으로 지급받는다. 2억원 중 1억원을 날리게 된다.#2. B씨는 은행에 보호대상 은행상품 5천만원, 연금저축신탁 5천만원, 중소퇴직기금 5천만원을 갖고 있다. 만약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우리 정부와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 간의 갈등이 확산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이 문제에 참전하면서 정부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국제투자 분쟁해결센터 중재재판부가 한국 정부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에 대해 약 690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피해를 끼친 자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건 당연하다"며 "배상액은 국민 세금이 아닌 책임자들이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 정부가 엘리엇에 690억원 가량을 배상해야 한다는 국제기구의 판정이 나왔다.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약 1조원 규모의 국제투자분쟁 해결절차(ISDS) 사건 결과가 나왔다. 엘리엇이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중재를 신청한 지 5년 만이다.법무부는 엘리엇이 제기한 국제투자분쟁 사건과 관련해 20일 중재판정부로부터 판정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중재판정부는 엘리엇 측 주장 일부를 인용해 우리 정부가 엘리엇 측에 5358만6931달러(약 690억원) 및 지연이자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오는 9월부터 국민연금 부양가족·유족연금 지급 대상에 옛 장애인복지법상 3급 장애인도 포함된다.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서식 정비를 위해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12일 입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부양가족연금은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 등 국민연금 수급권자에게 배우자나 미성년 또는 장애 자녀, 고령(60세 이상) 또는 장애 부모가 있는 경우 추가로 지급하는 연금이다. 올해 기준으로 배우자는 월 2만3610원, 자녀와 부모는 월 1만573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