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연구원은 초고령사회 진입 대비 차원에서 '공사연금 연계를 통한 노후소득 보장강화 세미나'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문제에 더해 저출산 문제에도 직면, 연금개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제 공적연금만으로는 노후소득을 보장받기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보험연구원은 한국연금학회와 함께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는 세 번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이뤄졌다.우선 성혜영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민연금의 재정안정화와 공적연금의 미래'를 주제로 첫 번째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국민연금의 보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가운데 하나가 '소득대체율'이다. 생애평균소득 대비 노후에 받을 수 있는 연금 수령액의 비율을 가리키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가입 기간이 40년일 때를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소득대체율 기준을 얼마로 할 것인가에 따라 연금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가입자 입장에서는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단순하게 생각하면 가입자 입장에서는 소득대체율이 높아질 경우 연금액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싫어할 이유가 있다. 예를 들어 소득대체율이 40%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에도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28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말에 비해 12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8월(-35억달러)과 9월(-41억8000만달러)에 이어 석 달째 줄었으나, 감소폭은 다소 축소됐다.10월 외환보유액 감소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에 따른 일시적 효과를 포함한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에 더해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이 줄어든 데 주로 기인한다. 10월 중 미달러화지수는 약 0.1% 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대한민국은 오는 2050년 전체 인구 중에서 65세 이상이 39.4%로 홍콩(40.6%)에 이어 전세계 2위 고령 국가·구역이 될 것으로 국제연합 인구국은 전망하고 있다. 2022년 현재 고령화율이 29.9%로 세계 1위인 일본은 2050년에는 37.5%로 한국보다 1.9%포인트 밑돌면서 3위가 예상된다. 대만은 35.3%로 6위를 차지할 전망이다.한국은 오는 2025년 노인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720만명에 이르는 가장 큰 규모의 연령집단인 1차 베이비부머(1995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민연금이 리스크관리·내부통제 실패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키움증권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국민연금은 키움증권의 보유 주식 중 1만1288주를 매각했다. 이에 보유 주식은 296만8438주(11.32%)에서 295만7150주(11.28%)로 줄어들었다.주식 매각과 함께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단순투자는 일반투자자와 마찬가지로 단순 의결권 행상 및 차익실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투자로 변경하면 배당과 관련된 주주행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는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정부 물가 안정 체계를 가동해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주거, 교통, 통신 등 필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대책을 촘촘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담 완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노사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개혁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복지부는 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지난 27일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심의했다. 계획안은 국민연금을 지속가능한 노후소득보장 제도로 개편하기 위한 구체적인 개혁 과제를 제시했다. 노후소득보장 강화, 세대 형평과 국민 신뢰 제고, 재정안정화, 기금운용 개선, 다층노후소득보장 정립 등 5대 분야 총 15개 과제를 마련했다. 특히 미래준비를 위한 재정방식 개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연금개혁은 뒷받침할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숫자만 제시하는 것으로 결론 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지난 27일 정부가 확정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에 구체적인 수치가 빠져 '맹탕'이라는 비판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번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두고 '숫자가 없는 맹탕'이라거나 '선거를 앞둔 몸 사리기'라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보건복지부는 앞서 지난 27일 5개 분야 총 15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은퇴 후 재취업 등 경제활동을 해도 국민연금 수급액이 깎이지 않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발표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통해 노후소득보장 강화와 고령자 경제활동 제고를 위해 경제활동을 하는 노령연금 수급자의 연금액을 감액하는 제도의 폐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노령연금 수급권자가 A값을 초과하는 소득 있는 업무에 종사하는 경우 최대 5년 동안 초과소득 금액별로 일정 연금액을 감액한다. 첫 해에 50%를 깎은 뒤 매년 10%씩 줄여 5년 후 원래대로 받게 된다. A값은 국민연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국민연금 개혁안을 내놨지만 보험료율 인상 필요성을 거론하면서도 구체적인 숫자는 제시하지 않아 '맹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는 것보다는 공론화 과정을 통해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며 수치를 제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정부는 이날 국민연금을 지속가능한 노후소득보장 제도로 개편하기 위한 개혁 과제를 발표했다. 다만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의 경우 개혁 방향은 제시했으나 확정적인 수치는 포함하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인구 노령화와 잠재성장률 하락으로 노후대책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퇴직연금 중도인출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퇴직연금의 중도인출이나 해지를 막기 위해 세제를 개편하거나 관련 제도를 강제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퇴직연금은 노후자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이용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퇴직연금 어디로 가야 하나' 정책심포지엄에서 "퇴직연금 수급 시 자동으로 연금 형태로 수령되도록 조치하는 '자동연금수령제도' 등을 도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지속가능한 국민연금 개편을 목표로 5대 분야 총 15개 과제를 내놨다. 실질소득 제고, 기금수익률 목표 설정, 지급보장 명문화 등 제도개선 추진과제와 더불어 미래준비를 위해 재정방식 개선 논의 등 공론화 과제를 제안했다. 주목 받았던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의 경우 구체적인 수치가 빠지고 인상 방향성만 제시했다. 정부가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달았지만 '맹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심의했다. 정부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이 승인됐다. 하지만 주가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3일 오전 10시 인천 송도에서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서 승인 안건을 가결했다. 합병가액은 각각 14만8853원, 6만6874원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 합병 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소멸된다. 소멸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는 갖고 있는 주식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 0.4492620주를 받게 된다.셀트리온은 그룹 3사 합병의 첫 번째 난관을 통과했지만, 주식매수청구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큐텐이 11번가 인수를 추진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앞서 큐텐은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를 인수했으며, 이번 11번가 인수에 성공한다면 쿠팡과 네이버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 사업자로 올라서게 된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11번가 인수를 위한 투자 협상을 진행하는 중이다. 큐텐은 11번가의 재무적투자자(FI)인 나일홀딩스 컨소시엄이 보유한 지분 18.18%과 SK스퀘어 지분(80.26%) 일부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에 따라 최대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업계 미래먹거리 시장의 핵심으로 '노년층 보험수요'가 떠오르고 있다. 곧 노인층에 접어들 베이비부머 세대에 대한 사회적 부양여건이 향후 악화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의 경제력은 전 노인세대보다 개선된 상태이기 때문이다.무엇보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80~90세에 진입하는 10여 년 뒤에는 요양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요양시설 및 서비스 공급확대 검토가 요구되기 때문이다.18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 출생자)의 노인인구 진입과 함꼐 노인인구 수는 급속히 증가해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