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7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충청 출신 여성인 친이재명계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을 임명했다. 정책위의장은 호남 출신의 비이재명계인 3선 이개호 의원에게 맡겼다. 친명계 충청 여성 원외 인사와 호남 비명계를 나란히 등용함으로써 일단 지역과 계파 안배를 적절히 이뤄 '통합'을 강조한 탕평 인사의 외형은 갖춘 셈이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문을 통해 이 같은 인선에 대해 "충청 출신의 박 최고위원과 호남 출신의 이 정책위의장의 인선은 지역 안배와 당내 통합을 위한 이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라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MBC의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적 보도'와 관련해 "재허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공영방송인 MBC가 특정 정치성향에 부합하는 편향적 보도를 송출하면 안 된다는 의미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 종합감사에서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의 자산인 MBC가 사회갈등을 부추기고 특정 진영 코드에 맞춰 편향적으로 운영된다면 잘못된 것 아닌가"라며 "MBC의 왜곡편향 가짜뉴스가 갈수록 심해지고 특히 대통령 가족까지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신의 저서인 '제국의 위안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 등으로 표현한 박유하 세종대 명예교수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6일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교수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2심이 유죄로 인정한 표현들은 학문적 주장 또는 의견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명예훼손죄로 처벌할 '사실의 적시'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주요 표현에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했던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가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6일 국민의힘 의원 6명이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2건의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전부 기각했다.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의 직회부를 무효로 해달라는 청구에 대해 헌재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 기각'을 내렸다.헌재는 "국회가 국회법이 정하는 절차를 준수해 법률안을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결정했다면 헌법적 원칙이 현저히 훼손됐다는 등의 특별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면전에서 '개딸(이재명 강성지지층) 책임론'이 제기됐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 전·현직 원내대표단의 오찬에서 전직 원내대표들은 이 대표에게 "테러 수준에 가까운 공격을 방치하지 말라"고 촉구했다.이는 최근 이 대표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회원을 포함한 강성 권리당원들이 비(非)이재명계 의원들을 상대로 '수박(비명계 의원에 대한 멸칭) 아웃', '해당 행위 하는 쓰레기' 등의 욕설 문자를 무차별적으로 발송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으로 관측된다. 이 대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새울원전 3·4호기 건설관리 부실로 3년 이상 공사기간이 늘어나 막대한 국고 손실과 더불어 관련 협력업체가 어려움에 빠졌다는 주장이 나왔다.2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박영순 민주당 의원은 질의를 통해 "새울원전 3·4호기 공사기간 중 근로시간 개정에 따른 12개월과 공론화 과정에 따른 5~6개월을 제외한 38개월의 공기연장은 한수원의 부실관리로 인한 것"이라고 질타했다.그는 부실한 사업관리 예시로 '건설변경허가 실적'을 제시했다. 원전건설에 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25~26일 양일간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 호텔에서 개최한 워크숍에서 김한길 위원장은 "우리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 만큼 2기 위원회의 책임이 더욱 무거워졌다"고 자평했다.이어 "요즘 국민통합위원회 본연의 일로서가 아니라 저 때문에 국민통합위원회가 언론에 자주 등장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우리 위원회에 방해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전에도 한번 말씀드렸지만 '저 어디 안 간다'"고 단언했다. 이는 최근 여권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김한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설(說)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허위·가짜뉴스 유포 행위에 대해 국회의원 면책특권 적용을 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공식 제안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께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하는 문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가짜뉴스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민주당 의원에 대한 경찰의 불송치 처분을 언급했다.윤 원내대표는 김의겸 민주당 의원을 정조준 해 "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인요한 위원장과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13명으로 구성됐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혁신위원회는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로 정했으며 인선 기준은 여성, 젊은층, 청년으로 당과 관련 없는 외부인사 브레인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이어 "혁신위는 20대 1명, 30대 5명, 40대 2명, 50대 3명, 60대 1명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혁신위는 60일 동안 활동하는데 튼튼한 기초를 다져야 한다. 저는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피력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달 31일 오전 9시부터 11월 2일 오전 9시까지 사흘간 동부간선도로(좌안) 진출램프교 보수공사를 위해 해당 시설물을 전면 통제한다"고 26일 밝혔다.SH공사는 해당 기간 공사 장비 및 인력을 투입해 노후된 도로시설물 보수보강을 시행, 시설물을 유지관리하고 차량통행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공사기간 동안 해당 차로는 전면 통제로 인해 사용이 불가하며, 동부간선도로(좌안) 진출램프(동남권 유통단지 방면)를 이용하는 차량은 세곡동 방면 진출램프로 우회할 것을 요청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검찰이 이른바 '대선 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받고있는 경향신문과 인터넷 언론사 뉴스버스에 대한 동시 압수수색에 나섰다. 26일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경향신문 전·현직 기자 2명과 뉴스버스 전직 기자 1명의 주거지를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들에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2011년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 과정에서 당시 대검찰청 중수2과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 수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왕정순 서울시의원은 "지난 25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개최된 '2023 동행서울 골목골목 ESG 행사'에 참여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왕정순 의원은 축사를 통해 "ESG 경영 방식은 이제 전 세계적인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국내에서도 공공부문이 ESG 경영을 선도하며 민간부문의 자발적 확산을 유도하도록 요구받고 있는 만큼, 서울신용보증재단과 같은 여러 기관들이 지역 내 이해관계자 간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한 ESG 경영 동행 확산에 더욱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생방송 도중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을 "모자란 애"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대해 '부결'을 호소했던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전 총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영장이 기각돼 구치소에서 나올 때) 계면쩍어 하더라, 속된 말로 쪽팔려 했다"며 "기각으로 상황을 일거에 역전시켰기에 이 대표는 가결파에 큰절이라도 해야 한다"고 비꼬았다. 유 전 총장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는 영장 기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향후 추진하는 소규모 주택의 설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여성건축가 등 전문가 풀(Pool;여성건축가 등 인력자원) 20인을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SH공사는 지난 9월 건축설계사무소 중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고 총 55인의 신청자 중 선정위원회를 거쳐 종합평가 상위 20인을 전문가로 선정했다. 선정된 전문가들은 향후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금번 위촉된 전문가들은 소규모주택 설계용역에 참가할 수 있으며, SH공사는 계약업체 선정을 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내부에서 '체포동의안 가결파 징계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지난 23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당무 복귀 첫 일성으로 "체포 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당내 화합을 도모하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4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들의 삶이 더 고단하니 잠시 미뤄두자 이제 이런 것"이라고 해석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이른바 '굿캅-배드캅 역할 분담론'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장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