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교통공사의 인력 감축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오세훈 시장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에 대한 서울시 입장을 묻는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2026년까지 인력 2212명을 감축하는 경영합리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지하철 범죄 증가 등 우려를 감안해 시민이 느낄 수 있도록 안전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며 "시간대별로 인력을 탄력, 효율적으로 운영해서 근무 형태를 보완하겠다"고 예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3일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 '신당 창당은 생각해 본 일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신을 둘러싼 신당 창당 정계 개편설이 제기되자 일단 선긋기에 나선 것으로 읽혀진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 자살예방 상담 통합번호 추진 관련 브리핑'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정치를 떠나 있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지금은 제가 맡고 있는 국민통합위원회 일에 전념하고 있는 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당무에 복귀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협치'를 강조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당무 복귀를 환영한다"며 "당무에 복귀하면서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더욱 환영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민생 현안을 국회가 풀어갈 수 있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게 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회의에서 "이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3일 당무 복귀 첫 일성으로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국정 기조를 전면 쇄신해야하고 무능과 폭력적 행태의 표상이 돼 버린 내각을 총사퇴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내부를 향해선 "체포 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통합해야 한다는 뜻을 드러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타깝게도 정부·여당의 무능함과 무책임함으로 인해서 국민의 삶 또 이 나라 경제가 우리나라의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아 국민의힘의 체질 개선을 주도하게 됐다.국민의힘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요한 교수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원장은 김기현 대표 말대로 인요한으로 의결됐다"며 "위원장이 명칭과 역할, 기능 다 위원들과 협의해서 (정할 것이다). 모든 전권을 위임한다는 취지다. 향후 위원 구성도 위원장이 전권을 가지고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제가 볼때는 우리보다도 더 우리 같은 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 대통령의 사우디·카타르 순방 효과에 힘입어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 연간 누적 수주액이 4년 연속 300억 달러를 돌파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속한 중동은 우리 건설기업의 해외 수주 텃밭으로, 국내 건설 실적 부진을 털어내기 위한 보고(寶庫)로 평가된다.업계에서는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불안해진 중동 정세와는 달리 300억 달러 달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카타르 순방과 함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그동안 형성한 네트워크를 통한 수주 지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 개최를 제안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개최하고자 한다"며 "언제 어디서든 형식, 격식에 구애 받지 않고 야당 대표와 만나겠다"고 밝혔다.이어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꼬인 건 풀고 신뢰를 쌓아나가도록 하겠다"며 "진영을 넘어서 미래를 위한 희망의 정치, 이념을 넘어 국민을 위한 상생의 정치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충남 서산시에 이어 경기 평택시 한 젖소 농장에서도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21일 낮 12시 30분쯤 경기도 평택시 A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럼피스킨병을 확인해 평택시에 통보했다.전날 충남 서산의 한 한우농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소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후 두번째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소에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이에 따라 평택시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젖소 92마리를 이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당진-영덕 고속도로 상행선 수리티 터널에서 버스와 승합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충북 보은군 수리티 터널 안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추돌했다.이 사고로 고속버스 기사와 승합차 운전사, 승객들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11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고속버스에서는 26명의 승객 가운데 1명의 중상자와 1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사고 후 이날 오전까지 영덕고속도로에 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중심의 신당 추진론'을 비롯해 '김한길 비대위론'과 '정운찬 혁신위원장론' 등이 분출되면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엿보인다.반면, 민주당은 이른바 '가결오적' 척결론이 나오는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잦은 재판 출석에 따른 사법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김동연 경기지사의 이재명 대표와의 선 긋기 시각 등이 제기된 상태다.이에 따라 향후 전개될 정국의 추이가 자못 궁금하다. 이에 두 명의 정치 전문가는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자신들의 견해를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와는 항상 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김영옥 서울시의원은 "지난 16일 통합적인 마약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마약관리센터' 설치·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김영옥 의원은 "최근 마약류 사범이 증가하고 특히 청소년·20대 등 저연령층 중심으로 마약사범이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며 "마약 문제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초기 대응기관이 부재하고, 입원 가능한 치료 전문기관이 전국 2곳(인천 참사랑병원, 경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의철 전 KBS 사장이 자신에 대한 해임 효력을 중단시켜 달라고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이날 김 전 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김 전 사장은 지난달 12일 KBS 사장직에서 해임된 직후 서울행정법원에 해임 취소 소송을 내고 해임 처분의 효력을 일시적으로 멈춰달라며 집행정지도 함께 신청했다.KBS 이사회는 앞서 지난 9월 방만 경영으로 인한 경영 위기와 불공정 편파방송, TV 수신료 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은 "지난 19일 본원(충북 청주)에서 충북지역 8개 공공기관과 함께 플라스틱 가림막의 자원순환을 위한 '충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협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주민이 직접 발견하고, 지자체·공공기관과 협업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민·관·공 협업 플랫폼으로 현재 광역지자체 13곳에서 운영 중이다. 해당 지역은 충북·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강원·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다.지난 2019년부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의 시범사업인 마곡 10-2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나눔형) 사전예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용 59㎡ 260세대 공급에 1만8032명이 신청해 평균 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특별공급은 총 208세대 공급에 1만1109명이 신청해 53대1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청년특별공급(187대1)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신혼부부특별공급(23대1), 생애최초특별공급(21대1) 순으로 높았다.일반공급은 총 52호 공급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독립성, 책임성, 공정성과 신뢰라는 핵심 가치를 지켜야 하는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 정치보복의 흥신소, 검찰의 삼청동 사무소로 전락했다"고 맹공을 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을 정치 보복의 수단으로 활용하려 한다면 결국 윤석열 정부의 최대 리스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10개월에 걸쳐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찍어내기 위해 벌인 표적 감사는 무혐의에 해당하는 불문으로 끝났다"며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한 감사원은 주심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