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7.04 06:33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오후 1시에 조기폐장한 가운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7포인트(0.03%) 상승한 3만4418.47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5.21포인트(0.12%) 오른 4455.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85포인트(0.21%) 오른 1만3816.7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헬스케어(-0.82%), 기술(-0.31%) 등은 하락한 반면 임의소비재(1.07%), 부동산(0.85%), 필수소비재(0.69%) 등은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테슬라(6.90%) 등 일부 개별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특히 테슬라는 지난 6월 말 중국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데 이어 시장 예상을 2만여대 웃도는 46만6140대가 인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급등했다.

리비안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하면서 17.41% 상승했다. 하지만 MS(-0.75%), 메타(-0.33%), 아마존(-0.11%) 등 대형 기술주의 차익 실현으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0으로 전달 46.9에 비해 하락했으며, 시장 전망치인 47.3도 밑돌았다. 이날 수치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휴일을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해 한국 증시고 변화가 제한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전기차 업종의 급등은 전날 한국 증시에서 이차전지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게 만들어 선반영 됐다는 점에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02포인트(0.15%) 하락한 13.57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30.56포인트(0.83%) 오른 3703.62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5달러(1.20%) 떨어진 69.7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8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0.10달러(0.01%)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192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