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4.10 10:28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은 10일 "의회가 협조 안되면 정부가 일하기 힘들다"며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게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한국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다고 본다"며 "여러 분야에서 선진국 대열에 들어갔지만 정치는 너무 이념적"이라고 우려했다.

또 현 정부에 대한 평가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정치인들이 하는 말을 다 평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지금은 힘을 모을 때지 비판하고 극렬히 대응하면 국민들이 불안해 한다. 정치가 안정돼야 국민이 건강한 마음으로 살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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