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4.10 12:24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 날인 10일 여당과 야당은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날 낮 12시 기준 투표율은 18.5%로 10%를 넘었지만 지난 대선과 총선보다도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정부 여당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바란다"며 "정당한 대가를 받는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소중한 한 표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간 거대 야당은 입법기관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단독·강행 의회 독주 속에서 대상을 가리지 않는 탄핵으로 정부를 겁박하며 국회의 시계를 멈춰 세웠다"며 "당 대표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국회를 방탄의 참호로 전락시켰고, 국익을 위한 외교마저도 '정쟁' 속에 가두고 공세와 선동만이 난무했다"고 지적했다.
또 "불체포특권 뒤에 숨어 범죄자 도피처로 추락하는 국회의 모습을, 대한민국 근간을 뒤흔든 종북세력들이 국회 입법을 논의하는 모습을 두고볼 수 없다"며 "국민께서 주신 권력을 반드시 국민께 돌려드리겠다. 국민의힘을 꼭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만과 불통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확인했다"며 대한민국 운명이 오늘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권 대변인은 "투표는 민심을 외면한 윤 정권에 경고를 보내며 파탄 난 민생과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에 경종을 울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한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달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겸손한 자세로 국민 여러분의 승리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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