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세에 하락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41포인트(0.31%) 낮아진 2683.6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02포인트(0.48%) 내린 2679.04에 출발해 별 차이 없이 2680선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19억원, 2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1443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58개, 하락한 종목은 516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0.65%) ▲네이버(2.39%) ▲기아(1.36%) ▲삼성SDI(2.19%) 등은 상승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77%)▲셀트리온(-0.79%) ▲포스코홀딩스(-1.48%) ▲SK하이닉스(-0.34%) ▲현대차(-0.80%) 등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등락 없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90%) 내린 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신한지주(-1.82%) ▲KB금융(-4.37%) ▲우리금융지주(-1.76%) 등도 동반 약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경제지표 발표 이후 뚜렷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45포인트(0.17%) 내린 867.4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홀로 99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0억원, 15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알테오젠(2.20%) ▲리노공업(3.39%) 등은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1.98%) ▲레인보우로보틱스(-0.62%) ▲셀트리온제약(-0.21%) ▲HLB(-4.23%) ▲이오테크닉스(-0.21%) ▲에코프로비엠(-2.31%) ▲HPSP(-2.15%) ▲엔켐(-2.62%)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0.44%) 내린 1375.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