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5.07 15:12
양종희 회장 직장어린이집 방문해 안전카드 전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KB금융지주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행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3개 계열사에서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집을 이용 중인 원아는 182명에 달한다. 자녀를 둔 직원들은 늦은 시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춤으로써 어린이들이 낯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남성 직원들의 출산휴가, 육아 휴직도 적극 권장함으로써 부모가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해 관련 사업을 지원 중이다.
지난해 2월에는 교육부와 협력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도 전국 최초로 주말에도 운영되는 초등 주말 돌봄센터가 제주 지역에 문을 열었다.
KB금융이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으로 빠르게 변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양종희 회장 덕분이다. 관련 사업을 직접 챙기며 직원들이 부담 없이 복지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후문이다.
양 회장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국민은행 내 위치한 KB여의도어린이집을 찾은 이유도 자녀를 둔 직원들이 더 안심할 수 있도록 시설을 둘러본 것이다.
양 회장은 어린이집 원아 50명에게 KB스타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안전카드와 안전우산, 어린이들이 책을 읽거나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접이식 책상과 함께 수제쿠키를 선물로 건넸다.
안전카드는 어린이들이 길을 잃었을 때 학부모들과 쉽게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이름, 보호자 연락처 등을 적어 책가방에 고리 형태로 걸거나 목걸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안전우산은 비 오는 날 운전자들이 어두운 곳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노란색과 흰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양종희 회장은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언제나 즐겁고 건강하길 바란다"며 "어린이 여러분들이 항상 행복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