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5.09 11:32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보험 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맞춤형 상품 출시, 관련 서비스 제공 등에 힘을 쏟고 있다. 모녀 가입 할인을 비롯해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프로야구 경기 관람권 제공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이달 초 '무배당 흥Good 모두 담은 여성MZ보험'을 시장에 내놨다. 이 상품은 여성 특화 보험으로 '모녀 가입 할인' 제공이 특징이다.
5세 이상 딸을 둔 50세 이하 엄마라면 누구나 월 보험료의 2%를 할인받을 수 있다. 딸도 같이 가입하면 아이 보험료는 3% 내려간다. 딸이 두 명인 경우 각각 3%씩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암 관련 질병 치료를 위한 전신마취암 수술비 보장을 신규로 탑재했다. 암 관련 질병에는 일반암, 여성 특정암뿐만 아니라 갑상선암과 같은 유사암도 해당된다. 마취 시간에 따라 합산된 금액을 받는 조건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녀 가입 할인'을 기획했다”며 "여성에 특화된 보험, 암에 특화된 보험, 자녀를 위한 보험을 찾고 있는 엄마들에게 여성MZ보험은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에 동반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혜택을 신설했다. 가입자 수에 따라 2명 10%, 3명 15%, 4명 이상 20% 등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보장 내용도 차별화했다. 여행 전 '자택 도난 손해 특약'에 가입할 경우 보험기간 중 강도나 절도로 인해 발생한 도난, 파손 등의 위험을 보장한다. 입국 항공기가 지연 또는 결항될 경우에는 반려동물 돌봄서비스의 추가 비용까지 보장해 준다.
세계 어디서나 연결되는 '우리말 도움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외여행 중 사고로 현지 병원을 이용하거나 여권 분실로 대사관을 갑작스럽게 방문해야 하는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합리적인 보험료로 걱정 없이 행복한 해외여행을 위해 준비한 할인 혜택"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혜택과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B라이프생명은 'KB 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 무배당'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프로야구 경기 관람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 상품 신규 가입 고객 전원은 오는 8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키움 히어로즈와 기아 타이거즈 프로야구 경기에 초청받는다. 경기 관람을 위한 중앙 3층 지정석 2매와 음료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가입 고객 중 1명을 추첨해 경기 사전 행사에서 시구할 기회가 주어진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KB라이프생명 고객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