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5.10 17:21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고용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과 사회혁신기업 인턴십을 연계해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사회혁신기업 참여 인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230개 사회혁신기업과 청년들이 연계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마련했다. 해당 인턴십에 참여한 230명의 인턴 중 169명(73.5%)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정규직 고용전환율 80%를 목표로 인턴십 프로그램의 양적·질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에 참여하는 사회혁신기업에 하나금융그룹은 3개월간 인턴십 급여를 지원한다. 향후 정규직 전환 시 2개월 급여를 추가 지원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인턴십 참가자들에 대한 지원도 확대했다. ▲인턴십 참가자 전원에게 월 10만원의 온라인 교육 바우처 ▲다자녀가정 경력보유여성 월30만원 지원금 ▲소상공인 가족 참가자 월 10만원 지원금 ▲정규직 미전환 참가자 대상 후속 취업 상담 등을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일자리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려는 청년과 혁신기업이 함께 성장할 때 지속가능한 미래가 있다"며 "고용취약계층-사회적기업-금융을 연결해 그룹의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실현하여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