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5.31 16:43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함 마감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2636.52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한 이후 내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는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2882억원, 기관투자자는 1조59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337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을 막았다.
시가총액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SK의 경우 최태원 회장이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관장에게 재산 중 1조3800억원을 줘야 한다는 2심 판결이 나오면서 경영권 분쟁을 야기했다. 그 결과 SK 주가는 이날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11.4% 상승했다.
한세실업은 미국 고객사 갭(GAP)의 올해 1분기 깜짝 실적 달성 소식으로 16.5% 상승했다. 롯데정밀화학은 과도한 저평가 분석으로 4.9% 올랐다.
이밖에 신한지주는 2.5%, 삼성화재는 2%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도 강세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3% 하락했고 LG전자, 한미반도체, 현대차, 삼성생명 주가는 1% 이상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0.96% 상승한 839.98 포인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천당제약은 15.8% 상승했고 테크윙은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7.1% 올랐다.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클래시스, 카카오게임즈, ISC 등도 강세 마감했다.
비츠로셀은 전력 및 방산 사업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10% 올랐다. 엔젠바이오는 서울아산병원의 차세대 유전체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완료 소식으로 12.7% 상승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09원 오른 138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