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7.04 09:49
본인 명의 스마트기기, 신분증만 있으면 바로 발급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등 공공·민간 간편인증 활용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국민은행은 KB국민인증서가 가입자 수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KB국민인증서는 본인 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창구 방문 없이 바로 발급할 수 있다. 현재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청약홈, 한국전력공사 등 700여개 공공·민간기관에서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잡한 암호없이 패턴, 지문, 얼굴인식 중 하나를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며 6자리 간편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빠르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보안과 안전성도 확보했다. 해킹 및 탈취로부터 안전하도록 휴대폰 앱의 보안영역에 인증서를 저장하는 방식을 지원하며 일정 금액 이상의 금융업무를 처리할 경우 모바일OTP 등 추가인증 절차를 마련했다.
국민은행은 비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KB국민인증서 Lite'를 출시했다.
KB국민인증서 Lite는 기존 은행인증서와 달리 국민은행 계좌 및 별도 앱 설치 없이 발급 받을 수 있다.
특히 신분증 촬영을 거치지 않고 휴대폰 본인확인, 계좌 인증 2가지 신원확인만으로 신속하게 발급 가능하며 3년의 유효기간을 둬 갱신에 대한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내 국민지갑, KB부동산 등 KB국민인증서 Lite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주거생활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에서 공동주택 전자투표 참여 시 KB국민인증서 Lite로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인증서 활용처를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민간 플랫폼과 제휴를 확대하고 디지털인증확산센터 등 정부의 민간 인증서 이용 촉진 사업에도 참여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국민인증서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더 큰 편의와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와 융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