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7.02 13:49
우대금리 적용한 파킹통장, 공모주 청약 정보서비스 선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하반기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된 가운데 시중은행이 특화서비스와 상품으로 고객 눈도장 받기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자동 일복리 모임금고를 선보였다.
모임통장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모임금고는 한도 없이 연 2%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매일 이자가 지급되기 때문에 일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모임통장은 고객이 소비탭에서 이달 지출 합계와 전월 대비 지출 변동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모임비 사용처를 식비, 카페, 마트, 취미, 여가 등 22개 카테고리로 지정, 변경 및 조회가 가능해 세분화된 지출 관리가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공모주 투자에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한 곳에 담은 '공모주 청약 정보서비스'를 출시했다.
공모주 청약 정보서비스를 통해 청약을 앞둔 공모주의 수요예측 기간, 청약일, 주식 배정 및 환불일, 상장일 등 주요 공모 일정과 청약 의사결정을 위한 각종 주요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청약 중인 공모주에 대해서는 실시간 경쟁률(균등·비례)도 확인 가능하다. 예상 배정 수량 계산기 기능을 이용하면 청약 금액과 실시간 경쟁률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예상 배정 주식 수를 확인할 수 있다.
각 공모주에 대해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와 제휴 증권사의 주식 계좌 보유 여부도 안내한다.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제휴 증권사에 한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7개의 증권사와 제휴해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19년 서비스 오픈 후 현재까지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된 주식 계좌 수는 누적 670만좌에 달한다.
시중은행도 맞불을 놨다. 고금리 파킹통장과 비대면 대출로 고객 유치 경쟁에 뛰어 들었다.
기업은행은 고금리 파킹금고 '머니박스'가 포함된 'IBK개인입출통장'을 출시했다.
IBK개인입출통장은 개인고객이라면 누구나 조건 없이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자동화기기 이체‧출금수수료 등의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 입출식통장이다.
머니박스는 IBK개인입출통장과 연결된 계좌 속 파킹금고로 여윳돈을 잠시 맡겨둘 수 있다. 입금한도는 2000만원이며 하루만 맡겨도 연 최고 3%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1%이며 전월 IBK개인입출통장에 ▲급여이체 실적 ▲연금수급 실적 ▲카드 및 간편결제(Pay) 결제대금 출금 실적 중 한 가지 실적만 있어도 우대금리 연 1%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은행 최초 거래 고객에게는 연 1%의 특별우대금리를 가입일로부터 6개월간 제공한다.
머니박스는 기업은행 최초 거래 고객 7만명과 기존 거래 고객 3만명을 포함해 총 10만명에게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IBK개인입출통장과 머니박스는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KB소상공인 보증서대출'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보증서대출로 국민은행의 특별출연을 통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모바일 보증서를 발급하고 보증한도와 보증료율을 우대 지원하는 비대면 협약대출이다.
고객은 은행 또는 신용보증기관 방문 없이 경기신보의 모바일 앱 이지원에서 보증 발급부터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간편하게 대출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며 상환방법은 5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보증서 대출로 경기도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분들의 이자 부담은 낮추고 금융 편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개인사업자를 비롯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금융·비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해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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