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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8.05 09:17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3% 넘게 급락하면서 3개월여 만에 2600선마저 내줬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89포인트(2.42%) 내린 2611.30으로 출발해 오전 9시 10분 기준 4% 가까이 내린 2576.31포인트에 거래되며 2600선 아래까지 추락했다. 코스피지수가 장 중 2600선 밑에서 움직인 건 지난 4월 19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장중에 삼성전자(-4%)와 SK하이닉스(-3%)가 급락하는 등 반도체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3.48%)와 KB금융(-5.29%) 등 금융주들도 5% 넘게 하락하면서 전 종목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건 미국 경제 지표 악화 때문이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1.51%, S&P500 지수도 1.84% 하락했다. 나스닥 역시 2.43% 내렸다. 미국 고용시장 위축과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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