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8.13 09:23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토스증권이 반년 만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 목표치를 조기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토스증권은 올 상반기 3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한 1751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스증권의 실적 개선은 위탁매매 부문 성장이 이끌었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으며, 국내주식 위탁매매도 38.7% 늘었다. 

토스증권은 지난 2분기에만 영업이익 183억원, 순이익은 224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2분기 이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올 상반기 해외주식 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리며 지난 한 해 동안 개선한 약 300억원의 이익을, 올해는 반기만에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해외채권 등 상품 다변화, 추가 수익 다각화를 통해 연간 6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기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