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9.05 17:31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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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2575.50 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홀로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5866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냉각하고 있다는 신호로 인해 혼조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09% 상승했지만 S&P5000지수는 0.16%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30% 하락하며 경기침체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미가 엇갈렸다. HD현대중공업은 3.9% 하락했고 포스코퓨처엠 2.4%, 삼성화재는 2% 내려갔다.

반면 크래프톤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으로 4.3% 상승했고 LG전자는 3.3% 올랐다.

카지노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강원랜드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업 확대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하면서 파라다이스, 롯데관광개발 등 같은 업종의 종목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 그룹주도 동반 상승했다.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인 '네슬레헬스사이언스'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서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GS리테일은 뉴질랜드 와인기업 인디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5.3% 올랐다. CJ대한통운은 2025년부터 '매일 O-NE' 서비스 개시에 따른 단가 인상으로 인한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5.7% 상승했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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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0.88% 하락한 725.28포인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엔켐은 7.1% 하락했고 에스티팜도 6.8%, 오스코텍은 6.5% 떨어졌다.

반면 CJ ENM은 7%, 펄어비스 3.4% 상승했다. 휴젤, 원익IPS, 카카오게임즈, 서진시스템, HLB 등도 강세 마감했다. 

젠큐릭스는 세계폐암학회에서 드롭플렉스 폐암 패널 검사(Droplex NSCLC panel Test)의 성능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14.7% 올랐다.

덱스터는 기술 컨설팅한 태국 종합 미디어 그룹 칸타나(Kantana)의 버추얼 프로덕션(VP) 스튜디오 구축을 완료했다는 소식으로 17.6% 상승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1336.2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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