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9.06 16:09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정부가 전기차 화재대책을 발표한 영향에 수혜가 기대되는 소방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파라텍은 전 거래일 대비 532원(29.92%) 상승한 231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파라텍은 국내 최초로 스프링클러 외 20여 종의 소방제품에 대한 국가검정을 획득한 회사다. 

같은 날 소화장비, 구조장비 등을 납품하는 업체인 한컴라이프케어도 전날보다 595원(15.95%) 오른 4325원에 거래됐다. 

소방 관련주들의 강세는 정부가 발표한 전기차 대책에 소방장비를 확충하는 등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포함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내년까지 모든 소방서 240곳에 전기차 화재진압장비를 확대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축 건물의 모든 지하 주차장에는 원칙적으로 화재 조기 감지와 연소 확산 방지가 가능한 '습식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방침이다. 

6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6일 상한가 종목. (출처=네이버금융)

이밖에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KC코트렐 ▲KC그린홀딩스(이상 코스피) ▲셀루메드 ▲LK삼양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KC코트렐은 전 거래일 대비 120원(29.78%) 뛴 523원에, KC그린홀딩스도 전날보다 250원(29.90%) 오른 1086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두 기업은 금융채권자협의회를 통해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관리 기간은 오는 11월 22일까지다.

셀루메드는 전날보다 750원(30.00%) 상승한 3250원에, LK삼양은 480원(29.91%) 뛴 2085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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