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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기자
- 입력 2024.10.21 18:12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6만9000달러를 돌파하면서 통상 10월 상승장을 보여온 '업토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6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0.68% 상승한 9424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27% 오른 6만9071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3.67% 상승한 2738.7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친(親)가상자산 행보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이 꼽힌다. 여기에 비트코인 ETF 시장의 유입액이 증가해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20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의 자체 예측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52%로 해리스 부통령(42%)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순유입세가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도 가격 상승 폭을 키웠다. 암호화폐 온체인 애널리스트 엠버CN은 "이번 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21억2000달러가 순유입됐다"며 "이는 7개월 만의 최대 순유입"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