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0.21 15:48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에 2600선을 회복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10포인트(0.43%) 높아진 2604.9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6.95포인트(0.27%) 오른 2600.77에 출발해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갔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56억원, 18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655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36개, 하락한 종목은 429개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92%) ▲LG에너지솔루션(0.26%) ▲삼성바이오로직스(2.92%) ▲삼성전자우(0.20%) ▲현대차(1.07%) ▲셀트리온(1.75%) 등은 상승했지만 ▲삼성전자(-0.34%%) ▲기아(-0.11%) ▲KB금융(-0.95%) 등은 하락했다. 네이버는 등락 없이 17만6800원에 거래됐다. 

고려아연은 영풍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자사주 취득금지 2차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영향에 전 거래일 대비 5만3000원(6.43%) 상승한 8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충족할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미국 생물보안법 최대 수혜주라는 분석에 3만1000원 뛴 109만1000원에 장을 끝냈다.

애플 관련주는 아이폰 16 시리즈가 중국에서의 판매량이 전작 대비 늘어났다는 소식에 동반 오름세를 탔다. LG이노텍(2.84%)과 더불어 자화전자(4.47%), 비에이치(3.64%) 등이 함께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 중인 가운데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 부진했던 반도체 업종이 하락했던 낙폭을 되돌리며 2600선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주인 넷마블(6.25%)은 구글과 애플이 과도한 인앱결제 수수료로 인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수수료 절감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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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73포인트(0.89%) 오른 759.9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은 홀로 151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6억원, 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2.85%) ▲에코프로비엠(1.10%) ▲에코프로(0.37%) ▲HLB(1.72%) ▲리가켐바이오(5.49%) ▲클래시스(0.65%) ▲휴젤(0.70%) ▲리노공업(1.19%) ▲엔켐(3.17%) 등은 상승한 반면 삼천당제약(-1.47%)은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5원 오른 1375.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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