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0.25 16:16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에 보합권에서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4포인트(0.09%) 높아진 2583.2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6.41포인트(0.64%) 오른 2597.44에 출발했지만 장 중 하락 전환하며 그대로 2580선에 머물렀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97억원, 75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3882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60개, 하락한 종목은 620개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1.24%) 내린 5만5900원에 거래되며 5거래일 연속으로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면 전날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힌 SK하이닉스는 2800원(1.41%) 오른 20만1000원에 거래되며 희비가 엇갈렸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0.12%) ▲삼성바이오로직스(1.92%) ▲셀트리온(0.27%) ▲KB금융(8.37%) ▲기아(1.98%) ▲신한지주(3.39%) 등은 상승했지만 ▲삼성전자우(-1.85%) ▲현대차(-1.31%) 등은 하락했다. 

KB금융은 전날 3분기 실적과 함께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내놓은 영향에 7800원 뛴 10만1000원에 장을 마치며 기아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7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종가 기준 KB금융의 시총은 39조7646억원이다. 

고려아연도 영풍정밀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장내 매수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11만5000원(10.11%) 급등한 125만3000원에 거래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KB금융의 실적 서프라이즈와 밸류업 공시가 장 중 금융주와 코스피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면서도 "외국인 이탈이 지속되며 상승 탄력이 유지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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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18포인트(0.98%) 내린 727.4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3억원, 26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15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64%) ▲에코프로(0.26%) ▲엔켐(0.61%) ▲클래시스(3.92%) ▲휴젤(0.19%) ▲삼천당제약(1.37%) 등은 상승했지만 ▲알테오젠(-2.09%) ▲HLB(-0.31%) ▲리가켐바이오(-3.82%) ▲리노공업(-0.1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5원 오른 1388.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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