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0.26 06:10
(출처=네이버금융)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96포인트(0.61%) 낮아진 4만2114.40포인트에 거래를 끝냈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74포인트(0.03%) 내린 5808.12를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12포인트(0.56%) 뛴 1만8518.6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장 중 1만8690.01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7월 기록했던 1만8647.45를 상회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간으로 보면 나스닥 지수가 0.16% 오른 반면 다우와 S&P 지수는 각각 2.68%, 0.96%씩 미끄러지며 7주 만에 하락세를 탔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에서 통신(0.71%), 정보기술(0.59%), 임의소비재(0.48%) 등은 상승했지만 유틸리티(-1.46%), 금융(-1.05%), 부동산(-0.76%) 등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25포인트(6.55%) 오른 20.33을 나타냈다. 

최근 미국 경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국채수익률은 이날 역시 상승했다. 미 채권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23%까지 올라 지난 7월 이후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았다. 

종목별로 보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전날 22% 급등했던 테슬라가 이날 역시 8.71달러(3.34%) 상승한 269.19달러에 거래되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엔비디아(0.80%) ▲마이크로소프트(0.81%) ▲애플(0.36%) ▲알파벳(1.57%) ▲아마존(0.78%) ▲메타(0.96%) 등 대부분의 종목이 동반 상승했다. 

종가 기준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4710억달러(약 4826조)로, 시총 1위 애플의 3조5210억달러(약 4896조)를 바짝 추격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5.22포인트(1.07%) 뛴 5212.83에 장을 마쳤다. 

한편 국제유가는 중동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해 보복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반등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12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1.54달러(2.07%) 오른 75.92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48달러(2.11%) 높아진 71.67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9.40달러(0.34%) 뛴 트레이온스당 2758.3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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