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1.06 16:58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출처=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출처=도널드 트럼프 페이스북)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6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 트럼프는 자택이 위치한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대통령 당선이 유력해지자 연설을 통해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돼 영광"이라며 "오늘 역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의 연설 현장에는 아내인 멜라니아와 아들 트럼프 주니어, 부통령 후보인 제이 디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등이 참석했다. 

트럼프는 지지자들을 향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운동을 만들어줬다"며 "역사상 전례가 없는 위대한 승리"라면서 "미국은 많은 치유가 필요한데, 국경을 포함한 이 나라의 모든 문제를 고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역경을 이겨냈다"며 "저는 미국 국민 여러분과 가족, 그리고 미래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력하고 번영하는 미국을 만들 때 까지 여러분의 자녀들이 가져야 할 그런 나라를 만들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의 황금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의 연설에 앞서 폭스뉴스는 트럼프가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수 270명 이상인 277명을 확보해 해리스 후보를 제치고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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