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1.06 13:25

위스콘신·미시간·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 '싹쓸이'
경합 2곳 애리조나·네바다 오후 2시 개표 시작

카멀라 해리스(왼쪽)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그래픽=미리캔버스)
카멀라 해리스(왼쪽)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그래픽=미리캔버스)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모든 경합주를 붉은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10분(한국시간 6일 오후 1시 10분) 기준 펜실베니아주는 개표가 약 71.2% 진행됐다. 

트럼프 후보는 펜실베니아주에서 51.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해리스(47.7%)를 앞서고 있다. 개표 초반만 하더라도 해리스가 우세를 보였지만, 선거함이 열릴수록 트럼프를 향한 표심이 더해지고 있다.

또 다른 경합주인 위스콘신에서도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트럼프(50.6%)는 이곳에서 해리스(47.9%)를 약 3% 내외의 격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미시간 역시 트럼프(51.3%)가 해리스(46.9%)를 앞질렀다. 

개표가 89%가량 진행된 조지아도 붉은색으로 물들었다. 조지아에서 트럼프(51.1%)는 해리스(48.2%)를 앞서고 있고,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트럼프(52.1%)가 해리스(46.9%)보다 앞서고 있다.

나머지 경합주인 애리조나와 네바다는 아직 개표가 시작되기 전이다. 우리시간 기준으로 오후 2시에 선거함이 열린다.

뉴욕타임스(NYT)는 조지아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애리조나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위스콘신주, 펜실베이니아주, 미시간주는 트럼프와 해리스 간 '경합'이라는 판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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