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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1.11 13:41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며 화려하게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한 더본코리아가 2거래일 연속 급락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4700원(-10.17%) 하락한 4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8일에도 주가가 10.64% 미끄러진 바 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열린 기관 수요예측에서 7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도 77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 6일 코스피에 입성한 더본코리아는 최근 상장한 모든 새내기주들이 상장 당일 하락했던 흐름을 깨고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3만4000원) 대비 51.18% 뛴 5만1400원에 거래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이튿날인 7일에도 0.58% 소폭 상승하며 이틀 연속 주가가 올랐다.
그러나 지난 8일에 이어 이날 역시 10% 넘게 주가가 급락하면서 최근 신규 공모주들과 같이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하는 tvN 프로그램 '백패커2'는 전날 24회 '청년밥상문간편'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에 일각에서는 마지막 회 흥행 여부가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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