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1.13 06:51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선까지 돌파했다. 

13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2.06% 오른 1억2629만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60% 높아진 8만860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코인 메트릭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증시 장 마감 직전 9만36.16달러(약 1억2670만원)까지 치솟아 9만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8만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이틀 만에 9만달러까지 돌파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도 24시간 전 대비 2.86% 상승한 3274.39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일론 머스크가 밀고 있는 시총 6위 도지코인 역시 14.67% 오른 37.32센트를 기록하는 등 강세다. 

비트코인의 상승 요인은 '트럼프 랠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재선 이후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며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기조를 보여왔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이 트럼프 취임 전인 올해 말 10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의 재선이 확정된 지난 5일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33%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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