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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준 기자
- 입력 2024.11.13 11:33
철회 배경 및 향후 주총 관련 계획 설명 예상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1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추진 등에 관한 입장을 밝힌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긴급 기자회견에 최 회장과 박기덕 사장이 참석한다. 최 회장이 공개 석상에 나서는 것은 지난달 2일 이후 두 번째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유상증자 철회를 공식화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고려아연이 지난달 30일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뒤 주주가치 훼손과 허위 공시 의혹,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등 시장의 반발이 이어졌다.
이날 회견에서 최 회장은 유상증자 철회 배경을 직접 설명하고, 향후 주주총회 표 대결 관련 입장과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앞서 전날(12일) 콘퍼런스콜에서 “시장 상황 변화와 투자자 우려, 금융 당국의 정정 요구 등을 예상하지 못해 우려를 키웠다"며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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