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12.04 01:50
(사진=뉴스웍스 DB)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금융시장도 안정세로 돌아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시 기준 코스피200 야간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 내린 324.00을 기록 중이다.

선물지수는 00시 20분경 313.35까지 밀렸지만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도 계엄선언 30분 만에 8800만원까지 낙폭했다가 현재 0.08% 오른1억3379만원에 거래 중이다.

1446.5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 역시 현재 1420.93원으로 상승폭을 낮췄다.

일단 위기상황은 벗어났지만 상황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에 한국은행도 오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금통위는 전날 선포된 비상계엄과 이에 따른 시장 안정화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도 모든 간부를 소집해 시장 상황 대응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경제·금융 수장이 모인 'F4' 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 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