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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형 기자
- 입력 2024.12.09 09:38
금융지주 해외 네트워크 활용해 외국인 투자자 적극 소통 당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밸류업, 공매도 시스템 구축 등 금융정책 현안을 일정과 계획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위원장은 9일 금융감독원장,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지주 회장에게 유동성과 건전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기업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운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금융지주는 대외신인도 측면에서 최전방에 있다"며 "외국계 금융사, 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지주사의 안정성과 우리 금융 시스템의 회복력도 적극적으로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책금융기관과 증권 유관기관에도 시장안정조치, 자금공급 등 실행기관으로서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 부문의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해 흔들림 없이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며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 증권금융의 외화유동성 공급 등 시장안정 조치가 적기에 시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조치,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등 이미 발표한 정책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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