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12.11 16:03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9만7000달러선에서 조정기를 겪고 있다.

11일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6% 오른 9만7674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0.25% 하락한 1억388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61% 내린 3671달러에 거래되며 4000달러에서 멀어지고 있다. 최근 이더리움은 4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다 차익 실현 매물이 잇달아 나오는 중이다. 

나머지 알트코인 중 시총 4위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5.18% 뛴 2.33달러에 거래되며 다시 치솟고 있다. 이는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이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승인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에 "RLUSD에 대해 NYDFS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며 "곧 거래소와 파트너사들의 상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적었다. 

한편 시총 3위 테더는 0.01% 소폭 오른 1달러에 머무르는 중이다. 이밖에 시총 5위 솔라나는 24시간 전 대비 0.39% 상승한 220달러에, 일론 머스크가 밀고 있는 시총 7위 도지코인은 5.23% 하락한 0.39달러에 거래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날 기준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73점을 기록해 '극심한 탐욕' 단계에서 '탐욕' 단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이 수치는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에 빠져 있음을 뜻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워지면 투자자들이 극단적으로 시장을 낙관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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