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강석호 기자
  • 입력 2024.12.16 14:32
헌법재판소 전경. (출처=헌법재판소 홈페이지)
헌법재판소 전경. (출처=헌법재판소 홈페이지)

[뉴스웍스=강석호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건의 수명재판관을 선임했다.

헌재는 16일 재판관 전원회의를 열고 수명재판관으로 이미선·정형식 재판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첫 변론기일은 이달 27일이다. 주심 배당은 이뤄졌지만, 원칙대로 비공개 유지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경우 헌재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주심을 공개한 바 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변론준비 기일에서 검찰과 경찰의 수사 기록을 조기 확보해 이번 사건을 탄핵 심판 사건 중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라며 "헌법 연구관 TF(태스크포스)는 10명 규모로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탄핵심판청구서 등본을 송달하고 답변서 제출도 요청한 상황이다. 청구서를 송달받은 피청구인은 헌재에 답변서를 제출할 수 있다. 단, 답변서 제출이 의무 사항은 아니다.

한편, 헌재가 심판준비 절차를 거친 후에는 탄핵 심판 공개변론을 열게 된다. 공개변론에는 탄핵 심판 대상인 윤 대통령이 출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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