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일영 기자
  • 입력 2025.01.15 13:15

야스다학원 중·고등학생 36명 참가…2018년부터 글로벌 체인지 아카데미 운영

(사진제공=교보생명)
(사진제공=교보생명)

[뉴스웍스=손일영 기자]  교보생명이 한국과 일본 청소년의 문화교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교보생명은 공익재단 교보교육재단을 통해 '교보 글로벌 체인지 아카데미-한·일 청소년 국제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에는 체인지 아카데미 우수 수료 청소년들과 일본 도쿄 야스다학원 중·고등학생 등 36명이 참여했다.

교류의 주제는 '하나 되는 우리'였다. 행사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소통하며 글로벌 환경에서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틀 간 학생들은 '한일 청소년 아이스브레이킹'과 협력·창의성을 강조한 '마시멜로 챌린지' 등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서로 친밀감을 쌓았다. 이어 조별로 서울역사박물관·인사동·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주요 명소를 방문해 양국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를 넓혔다.

한국 전통 공예 체험도 진행됐다. 나전칠기 키링 만들기를 통해 두 나라 전통 공예의 특징을 배우고, 전통과 창의적 표현이 어우러지는 과정을 경험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교보교육재단과 야스다 학원 중·고교는 2018년부터 '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지향점을 가지고 한일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 1월에는 야스다학원 중·고교 학생 30명이 한국을 방문했고, 같은 해 8월에는 교보교육재단의 '체인지' 학생 24명이 일본으로 가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이번 한일 교류는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열린 마음과 따뜻한 태도를 지닌 '참사람 리더'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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