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진은영 기자
- 입력 2025.01.17 17:05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LS일렉트릭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개발사에 전력기기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15.05% 급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S일렉트릭는 전 거래일 대비 2만9100원(15.05%) 오른 2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S일렉트릭의 주가가 20만원 선에서 거래를 마친 건 지난해 7월 26일 이후 반년 만이다.
이날 LS일렉트릭은 AI 개발사 xAI의 테네시주 멤피스 데이터센터에 배전반 부품을 공급 소식이 주가를 띄웠다.
아울러 미국 4대 빅테크 기업(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아마존) 중 3곳과도 배전반 부품 납품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력기기 관련주는 AI 산업 확장과 함께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증가하며, 수주 증가와 실적 개선에 대한 전망이 나온다.
이에 그룹주 전반이 상승했다. LS에코에너지는 1만1700원(29.92%) 오른 5만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S머트리얼즈(19.73%), LS증권(6.96%), LS마린솔루션(7.81%) 등도 동반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