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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서 기자
- 입력 2025.02.10 18:33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9358억, 영업이익 799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하며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계속된 고환율로 인해 영업이익은 52.9% 감소했다. 지난해 평균 환율이 전년에 비해 약 56원 높은 1365원에 달하며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류비 등 달러로 결제하는 관련 비용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31일 보잉의 차세대 항공기 B737-8 1대를 구매 도입하는 등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가속해 체질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신규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구매 도입해 여객기 평균 기령을 낮추는 동시에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를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 도입하는 항공기 운용 방식의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연간 14%가량의 운용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