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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형 기자
- 입력 2025.02.17 18:25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시중은행의 변동금리가 더 내려갈 전망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전월 대비 0.14% 하락한 3.08%로 공시됐다.
코픽스 금리는 지난해 9월 3.40%를 찍은 뒤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한 영향을 받고 있다.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전월 대비 각각 0.05%, 0.06%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습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이에 신규취급액과 잔액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가 포함된다. 신잔액기준은 기타예수금, 기타차입금 및 결제성자금까지 추가돼 반영된다.
잔액기준과 신잔액기준은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은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시중은행은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