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희진 기자
  • 입력 2025.07.15 15:43
6월 코픽스 현황. (자료제공=은행연합회)
6월 코픽스 현황. (자료제공=은행연합회)

[뉴스웍스=정희진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9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전월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2.54%로 집계됐다. 

잔액 기준 COFIX는 3.07%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3.07%를 기록했으며, 신잔액 기준 COFIX는 0.08%포인트 내린 2.63%로 나타났다. 

COFIX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한다.

산출 방식에 따라 신규취급액기준 COFIX와 잔액기준 COFIX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이 포함된다. 신잔액기준 COFIX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취급액기준 COFIX는 해당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COFIX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COFIX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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