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현준 기자
  • 입력 2025.02.20 10:17

지난 19일 부산공장 방문·차량 전달식 진행
주한 프랑스 대사 이어 두 번째 공식 차량

스테판 드블레즈(왼쪽) 르노코리아 사장이 지난 19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대사가 공식 차량으로 사용할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를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왼쪽) 르노코리아 사장이 지난 19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대사가 공식 차량으로 사용할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를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뉴스웍스=정현준 기자] 르노코리아는 지난 19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가 부산공장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페르난데스 대사는 주한 EU 대표부 관계자들과 함께 부산공장 시설을 둘러보고 주요 현안을 청취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최근 미래 전기차 생산 기지로 전환하기 위해 대규모 설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하나의 혼류 생산 라인에서 내연기관 차량과 하이브리드 차량, 순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올 하반기부터는 폴스타 4의 협력 생산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주한 EU대사의 공식 차량으로 사용될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전달식도 진행됐다. 해당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ℓ의 복합 연비를 갖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페르난데스 대사는 "뛰어난 연비 효율에 감탄해 르노 브랜드를 직접 선택해 차량을 구매하게 됐다"며 "향후 오로라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11월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의 신규 공식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달 18일에는 서울 장충동에서 개최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주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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