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5.02.27 06:59

[뉴스웍스=진은영 기자] 뉴욕증시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코앞에 두고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04포인트(-0.43%) 하락한 4만3433.12에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포인트(0.01%) 상승한 5956.0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87포인트(0.26%) 오른 1만9075.2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 중 정보기술(0.89%), 유틸리트(0.37%), 통신 서비스(0.08%) 등은 상승한 반면 필수소비재(-1.86%), 헬스케어(-0.69%), 부동산(-0.59%) 등은 하락했다.
장 초반 뉴욕증시는 트럼프 감세 정책에 긍정적 영향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도 관세 25%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밝히자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다.
한편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졌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 주가는 8% 이상 떨어졌으며 지난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전날 대비 4.65포인트(3.67%) 오른 13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시장은 매출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382억 달러, 주당 순익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84%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4포인트(-1.75%) 하락한 19.09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01.94포인트(-2.09%) 오른 4990.82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2025년 5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24달러(-0.33%) 하락한 72.26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5년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12달러(-0.17%) 내린 68.81달러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4.00달러(0.48%) 오른 트레이온스당 2932.90달러에 거래 중이다.
